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자율신경의 힘을 키워서 건강을 회복하기 2


2. 긴 단식대신 하루 단식과 소식, 생식으로 한다

어떤 이유로든 자율신경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먹는 것을 자주 먹거나 많이
먹으면 오히려 흡수율이 많이 떨어지므로 체력이 딸려서 기운이 없어 집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오히려 간식으로 이것 저것 더 먹으려고 합니다. 허기지니까요.

음식을 적게 먹으면 배고프지만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도 배가 고파 집니다. 얼핏
이해가 안 가겠지만, 너무 자주 먹거나 많이 먹어서 자율신경을 혹사시키면 먹어도
허기지고 기운이 없습니다. 젊어서 혈기 왕성할때 금방 배고픈거 하고는 다르죠.

그런데 사실, 이때는 먹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절대 간식하면 안되고 식사시간의
간격을 5시간 이상 주어서 소화기관이 쉴 수 있게 해주어야 흡수율이 높아져서
허기가 덜 지게 됩니다. 그리고 밤에는 소화기관을 충분히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당뇨병이 심해지면 먹어도 배고프게 되는데 이때도 먹는 것을 줄이고 소화기관을
충분히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배고프다고 먹으면 계속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인슐린이 있어도 세포속으로 당분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기름기때문 이므로
기름기를 먹지말고 자연식이나 생식쪽으로 식단을 바꾸어야 좋아 집니다.

원래 당뇨병은 소갈병이라고 해서 옛날에 부유층의 사람들이 너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던 병입니다. 현대에는 가공식품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요.
어쨌든, 배고픈 신호를 무조건 먹으라는 신호로 인식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못먹어서 병이 생기던 시절을 겪은 분들은 기운이 없으면, 오히려 더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은 먹지말고 내장을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기운 없다고 자꾸 먹으면 더 기운이 없어지고, 병도 안 낫고 더 악화 됩니다.

특히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분들 보면 문병올때 가지고 온것 포함해서 수시로
입에 넣는 것을 보게 되는데 정말 안좋은 습관입니다. 간식의 해로움을 받게 되죠.

기운 없고 말랐다고 자꾸 먹으면 안되고 오히려 끼니를 두끼로 줄이고 제대로된
건강식 식사를 하면서 간식을 끊으면 점차 식욕도 살아나고 기운도 생깁니다.
위장을 절제해서 자주 먹어야 하는 경우는 이 경우와 다릅니다.

소화기관이 너무 지쳐있는 상태에서는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안 되고 오히려
음식을 처리하느라고 힘만 더 빠집니다. 몸에는 기운이 없는데 음식을 처리하는데
신경의 힘을 다 쓰므로 흡수는 못하는 것이죠. 소화기관이 약하면 더 그렇습니다.

이럴때는 자율신경을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서 간식은 피하고
자율신경의 힘을 적게 소비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소식과 생식 위주로
해야 몸에 기운이 축적되고 기운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질병으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나 자율신경이 지쳐있는 상태에서는
먹는것을 매우 조심해야 실마리가 풀리며 관리에 실패하면 회복은 어려워 집니다.
회복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조건이며 생식과 소식,절식이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단식이 효과가 있는 것도 바로, 지친 자율신경을 쉬게 해주기 때문 입니다.
과로로 쓰러진 사람이 병원에 가서 링겔 수액만 꽂고 쉬면 낫는것도 같은 경우이죠.
쉼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보약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질병의 회복을 위해선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히
쉴 수가 있으니까요.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암에 잘 걸리는 사람은
너무 성취욕이 강하거나 완벽을 추구하거나 감정을 억누르는 사람에게 암이 잘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가지고 있어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들을 내려놓아야 마음이 제대로 쉴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의 쉼은 비움과 내려놓음을 통해서 가능하고 몸의 쉼은 숙면을 통해서 가능해
집니다. 마음과 몸이 동시에 쉬지를 못하는 상황에서는 건강이 빠르게 악화됩니다.

몸은 마음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마음의 영향이 아주 큽니다. 신경써서 될 일이
아니고 ,감정을 낸다고 될일도 아니고 ,근심한다고 될 일이 아니거든 체념하고
신경을 끄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음식을 안먹는 단식과 같이 생각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죠.소 닭보듯 한다는 말 같이, 나와 상관 없는 일같이 대하는 것입니다.

신경을 끄는 연습은 음식을 안 먹고 단식하는 것과 같은 ,마음의 단식인 셈입니다.
마음을 끊임없이 지치게 하는 생각과 감정들을 내려 놓는 것입니다. 단식처럼요.
자율신경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안 좋은 마음가짐이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안 먹는 것처럼 생각을 하지말고 일어나는 감정도 외면해 버리는 겁니다.
쉽지 않지만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단식을 하면 입에 넣는 것을 참아야 하듯이
마음의 단식도, 신경쓰이고 생각나고 떠오르는 감정을 밀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건강할때는 단식을 길게 할 수 있지만
이미 체중이 너무 떨어져 있거나 만성질환으로 몸과 자율신경이 약해져 있을때는
길게 단식하면 상태는 좋아지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회복이 잘 안됩니다.

단식하면 몸은 비상상태로 인식하므로 살아남기 위해서 몸의 저장고에서 저장된
중요한 미네랄을 꺼내 쓰기 때문에 그만큼 몸이 약해 집니다. 형편이 안좋아서
있는 돈으로 견디다가 떨어지면, 결혼반지와 패물을 가져다 팔아쓰는 형국과 같은
것입니다. 나중에 쓰려고 중요하게 간직하던 것을 미리 꺼내 쓰는 것입니다.

형편이 금방 좋아진다면 반지와 패물을 다시 사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영영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대개 궁지로 몰릴때 그렇게 하는데 몸도 비상상태가
되면 몸을 이루는 중요한 것들을 빼내서 쓰게 됩니다. 생명력이 소모되는 겁니다.
3일까지는 단백질을 분해해서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만 단식하여 조금씩 회복해야 하는데
일주일에 하루 단식이 제일 좋습니다.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단식을 해보면 의지력이 강하지 않고는 쉽지 않습니다.
식욕은 본능의 강한 욕구이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참기가 쉽지 않습니다.

본능의 욕구가 굶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식을 해본적이 없어서
몸에서 두려워 하기도 하고 단식할때 견딜 예비체력을 준비해 놓은게 없어서
음식을 안 먹으면 기운도 없고 배고프므로 세포들이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주인한테 자꾸 먹으라고 종용합니다. 세끼를 안 먹어야 하는데, 힘드니까
그만하고 먹으라고 재촉합니다. 떼를 쓰기도 하고 타협을 시도 하기도 합니다.
본능의 욕구는 내 몸속에 있는 또다른 '나' 입니다. 단식을 해보면 느껴집니다.

본능이 속삭이는 유혹을 이겨내야 성공합니다. 성공하면 의지가 강해집니다.
단식이 몸과만 관련 있는게 아니라 마음하고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여러 종교에서는 수행의 일환으로 단식(금식)을 했던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훌륭한 수행의 한 방법으로 여긴 것이지요.

현대병의 원인도 따지고 보면 입맛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생긴 것입니다.
먹기 깔깔하다고 흰밥으로 먹고 ,맛없다고 미원을 쓰며 미각의 즐거움을 쫓아
기름에 튀기고 볶고 설탕을 넣어 먹으니 결국 현대병이 생긴 것입니다.

가공식품의 발전으로 설탕과 기름,화학조미료,고기 등을 쉽게 구할수 있고 많이
먹을수 있게 되면서 몸의 건강은 서서히 무너져가게 된 것입니다.
가공식품에 들어간 화학조미료와 식품첨가물들은 신경을 자극하여 미각을
중독시키는 힘이 강합니다. 결국 의지가 입맛에 굴복하여 입맛만 쫒게 되는 것이죠.

하루를 단식하는 것은 자율신경을 쉬게 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의지를 강하게 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입맛에 굴복하지 않고 의지로 입맛을 굴복
시키려면 단식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연습입니다.

실제로 단식하면 의지가 강해집니다. 할수록 체력도 조금씩 늘어나구요.
몸은 비상상태를 대비해서 체력을 조금씩 쌓아 두는 기능을 활성화 시킵니다.
단식은 돈 안들이고 건강을 회복하고 지킬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 입니다.

저도 1주일에 하루 단식으로 힘겨운 삶을 버틴적이 많았었죠. 원래 몸이 약했고
게다가 고생을 많이 하게되니 건강할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게 단식만으로
버티다가 더 이상 버틸수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되더군요(단식후 체력이 회복이 안됨)

결국 단식을 그만두게 되었는데 그 후로 건강이 빠른 속도로 나빠져서 결국 막다른
골목까지 몰리게 되었고 그러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단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다른 곳까지 몰리게 된 것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죠.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몸이 편하지 않으므로 회복이 안 됩니다. 제자리 걸음이죠.
올부터 주 1회 단식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걱정했는데
단식해보니 다행히 체력이 돌아오더군요. 마음의 짐이 없으니 몸이 가벼운가 봐요.

주 1회 단식보다 나은 것은 하루 2식하는 것입니다. 저녁은 안 먹는 것이죠.
주 1회 단식은 3끼를 안 먹는 것이지만 하루 2식하면, 일주일이면 7끼가 되거든요.
사실 2식하면 단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율신경이 별로 지치지 않기 때문이죠.
1년으로 환산하면 단식했을때는 52일인데 2식하면 약 122일이나 되거든요.

그만큼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여 자율신경을 강하게 하니 건강해지고 오래 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병을 가진 사람은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첫번째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현대병은 식원병이고 미각의 즐거움만 쫒은 결과입니다.

그러나 자연적인 음식물만 먹는다고 해서 먹는 즐거움이 없는게 아닙니다.
자연적인 먹거리는 질리지 않으면서 소박한 즐거움과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지만
가공식품은 자극이 강하여 혀만 자극할뿐 몸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달고 강한 자극성 식품만 먹다보니 자연의 먹거리가 맛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입맛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지요. 길 들인대로 변하는 것입니다.
자연의 것만 먹다가 가공식품을 먹으면 맛이 이상해서 못 먹습니다.

식물이라도 화학비료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은 그냥 줘도 먹기 싫어 집니다.
특히 과일이 더 그래요. 제가 수박을 안 사먹은지가 오래 되었고 사과나 배도
안 사먹습니다. 갈수록 땅이 산성화되고 지력이 떨어지고 비료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점점 비료를 더 많이 쓰는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예전의 단맛이 아닙니다.

기분나쁜 단맛이 느껴져서 먹기가 싫어 집니다. 비료만 많이 줘서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를 먹어보면 비료맛이 금방 느껴져서 거부감이 듭니다. 먹는게 괴로와요.
지금은 가공식품도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런데 쉽게 끊어지지가 않더군요.

어쩌다 먹고 싶은 때가 있어요. 특히 라면이나 튀김식품 같은 것이 어쩌다 먹고
싶은때가 있는데 먹으면 속이 안 좋아요. 옛날 기억때문에 머리에서는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먹으려면 입에서 먹기 싫어지니 자연스레 안 먹게 되더군요.

안 먹다가 먹으면 입에서는 맛있고 먹고나면 속이 안 좋은데 입에서도 싫어져야
완전히 끊는게 가능합니다. 혀에서 느끼는 미각이 뇌의 식욕중추와 연관되어
있어서, 미각으로 느껴지는 쾌감이 뇌의 기억에 저장되면 자꾸 그 음식을 찾게
되어 중독이 됩니다. 식품첨가물들이 그런 작용을 하게 되죠.

그래서 ,분명히 안 좋은 재료들이고 해로운 물질이 들어가 있어서 몸에 나쁜데도
불구하고 자꾸 먹고 싶어지게 되는 겁니다. 식품첨가물의 속임수인 것입니다.
그 첨가물질들이 몸 속에 쌓여 있는 한 계속 먹고 싶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식을 처음 시도할때는 하루를 다하면 힘듭니다. 2끼만 먹고 저녁은 생식으로
하다가 아침,점심을 안먹고 저녁만 생식으로 먹고 다음날은 정상으로 먹습니다.
이렇게 두끼를 안 먹었을때 몸의 상태가 어떤가 관찰하고 살펴봅니다.

단식할때는 물만 마시는게 좋은데 꼭 물만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공음료는
일체 안되고 과일이나 야채를 즙내서 먹어도 됩니다. 즙단식이 되는 것이지요.
현미차나 약초자도 괜찮은데 이뇨작용이 있는 약초는 안 됩니다.

핵심은 씹는 것을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액체로 된 것만 마셔야 한다는 겁니다.
단식중에는 화학물질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화장품,샴퓨,치약등 화학물질이
섞인 것을 피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는 안 하는게 낫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스트레칭이나 요가등을 하고 기운 없다고 누워 있으면
안 됩니다.언제 끝날까 시계만 바라보지 말고 독서로 신경을 돌리는 것도 괜찮아요.
처음 할때는 단식하는 시간이 아주 길게 느껴질 겁니다. 몸이 먹을때만 바라니까요.

2끼를 단식하고 나서 저녁때나 다음날 과식하면 안됩니다. 단식을 해보면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주 힘들다면 둘 중의 하나인데 의지가
약해서 배고픔을 참기 힘든 것이거나 체력이 없어서 기운이 달리는 경우 입니다.

자꾸 하면 할수록 의지력도 강해지고 체력도 늘어나므로 견딜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1주일에 하루를 2끼 단식으로 적응이 될때까지 여러번 합니다.
적응이 되면 3끼 단식을 하는데 하루 단식은 2끼와 달리 훨씬 어렵습니다.

그래서 3끼를 2일에 걸쳐서 나눠 하는 겁니다. 저녁부터 안 먹기 시작해서 다음날
점심까지 안먹고 다음날 저녁은 생식만 먹고 자는 겁니다. 2끼보다는 약간 힘든데
2끼에 단식을 여러번 해서 단련이 됐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번 해서 단련이 되고 체력이 조금씩 비축되면 제대로 하루 단식을
하는 겁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 먹고 다음날 아침부터 먹는 것이지요.
다음날 아침은 생식으로 간단하게 먹어야 합니다. 정상대로 먹으면 많이 부대끼고
기운이 달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점심도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점심때 까지는 기운이 없고 저녁때나 되어야 체력이
돌아오고 다음날에는 더 기운이 나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겁니다.

온전한 하루를 단식해 보면 몸이 많이 힘들거나 괴로운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특히 저녁에 잠잘때 힘이 듭니다. 안 아프던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장단지가
쑤시기도 하며 괜히 짜증이 나기도 하며 이유없이 괴로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몸이 안 좋은 상태일수록 더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몸에서 정화작용을 한 증거죠.
음식을 안 먹으면 자기 정화에 들어가는데 온전한 하루 단식부터 효과가 나옵니다.

하천의 겉부분은 물이 맑고 고기도 살지만 바닥은 시커멓게 안 좋은 것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시커먼 것들을 치우기 시작하면 물이 탁해지는 것처럼
사람의 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됩니다. 명현 반응이라고 해야 할까요.

단식을 길게 하게되면 독소가 한꺼번에 나와서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가므로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약해진 체력으로는 감당이
안 되므로 몸이 더 나빠지거나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되므로 몸이 약해 집니다.

그래서 몸에 축이 안가게 일주일에 하루만 단식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지요.
일년이면 52일을 단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한번에 하게되면 몸이 엄청
축나고 건강이 안좋은 환자라면 그때까지 버틴다고 해도 회복을 못하고 죽습니다.

마음이 급하더라고 욕심을 부리면 안 되고 자연스럽게 진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빨리 낫으려다 빨리 돌아가시게 될 수 있으니까요. 과일식일 경우는 그래도 영양이
어느 정도 보급되므로 7-10일 정도는 괜찮습니다. 변비가 있거나 숙변이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유기농 과일식이나 야채 겸용식 요법이 괜찮습니다.

생식만 먹게 되는 것이므로 노폐물이 거의 안 생기고 섬유질이 장내의 숙변과
체내의 노폐물을 청소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좋은 효과를 가져 옵니다.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환할때 이런 방법을 쓰면 훨씬 쉬워 집니다.

하루 단식이 자신 없으면 2식에 저녁만 생식가루로 먹는 것만 오래 해도 몸이
많이 편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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