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자율신경의 힘을 키워서 건강을 회복하기 1


1. 일찍 잠자기와 숙면

야식과 간식등 해로운 습관과 해로운 먹거리, 늦게 잠자는 것, 부정적 마음가짐 등
앞의 글에서 자율신경을 혹사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율신경에 무리한 부담을 주면, 전체적으로 자율신경의 기능이 떨어져서 일을 잘
못하므로 ,신진대사를 완벽하게 해낼 수 없고 재생과 자기정화를 제대로 못해서
몸속에 독소가 쌓이고 그것이 기관과 계통을 막히게 해서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자율신경에 매우 부담을 주게 됩니다.

현대인들은 생활패턴과 삶의 구조때문에 일찍 잘 수 없는 환경 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일찍 잘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집에 와서도 TV 에서 나오는
재미난 연속극과 드라마를 보노라면 초저녁은 금방 지나가고 맙니다.

질병에 걸리기 전에야 어쩔수 없이 그렇게 살았지만 병을 얻은 후에는 확실하게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직장에서 일찍 돌아와야 하고 회식자리나 어울림등도
피해야 합니다. 안 어울린다고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 하니까요. 내가 아프면 그 사람들이 대신해 주는 것도
아니며 책임져 주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확실한 자기주관을 세워야 합니다.
일찍 자는 것은, 먹는 것도 같이 조정해야 하기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늦게 먹고 늦게 자면, 아침에 피곤한 상태로 일어나게 되고 그러면 입맛이 없으므로
대충먹거나 굶고, 시간에 쫓기어 출근하기 바쁩니다. 그러면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기때문에 오후 시간에 입맛이 당기게 되고 그러다보면 과식하고 늦게까지
먹게 됩니다. 그러면 또 늦게 자고...다음날도 똑같이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되지요.

이렇게 반복 되면 몸에서는 이런 상황에 맞도록 기능을 조정해서 적응해 나갑니다.
주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내장의 기관들이 오후에 활동적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간 활동형을 오전형 인간과 오후형 인간으로 나누는데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모두
오전형 인간 입니다. 그런데 리듬이 다른 현대생활을 하다보니 몸이 적응되어서
오후형 인간이 생긴 것이지 원래부터 오후형 인간이 있는게 아닙니다.

옛날에 전기가 없을때는 자연의 리듬대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게 되므로 오후형
인간이 없었습니다. 안 좋은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오후형 인간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면 ,적응해서 잘 생활해 나가고 있으니 아무 문제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안 좋은 환경대로 적응은 했지만 그만큼 활력의 효율이 떨어지고 생명력 소모가
많으므로 미래의 생명력을 당겨쓰는 결과가 됩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사는 에스키모인들은 생선만 먹는 육식만으로도 잘 살아가지만
대신 오래살지 못하고 단명하게 되는 것이죠.열대지방 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경이 나쁘다고 갑자기 사람이 어떻게 되는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적응 과정을
통해서 적응하지만 그만큼 생명력을 앞당겨 쓰므로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장수하기 좋은 조건은 기후 변화가 심하지않은 온대기후 입니다.

아침을 안 먹는게 좋다는 건강법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리는 있지만 그것도
결국 오후형 인간이 됐기때문에 그런 방법이 필요한 것이지 오전형 인간에게는
해당이 안되는 것입니다. 얘기가 다른데로 빠졌네요. 그럼, 현재 생활을 바꿀 수
없는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자율신경이 받는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까요?

무조건 집에 일찍 들어와야 합니다. 야근은 피하고 밤에 일하는 직업이라면 직업을
바꾸는게 좋습니다. 엄청난 떼돈을 번다면 모를까, 건강에 엄청난 손해가 납니다.

환자거나 암환자라면 무조건 그만 두어야 합니다. 건강에 유리한 직업을 가져야
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건강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직업은 있으니까요.
나중에 질병을 얻을 기초를 만드는 직업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이 안 좋으면 무조건 일찍 자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늦게 자는 습관 때문에 잠이
안 와서 못 자면, 하루에 10분씩 잠자는 시간을 앞당겨서 취침하도록 하세요.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은 무리가 가지 않으며 몸이 쉽게 적응해 갈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간을 많이 앞당겨 잘려고 하면, 평소에 그 시간대에 신경이 활동하던
시간이므로 두뇌에서 각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정신이 맑으므로 잠이 안 옵니다.

늦게 먹거나 야식을 하다가 안 먹으면 배고프게 느껴지는데 그것은, 습관을
들여 놓아서 그 시간이 되면 위에서 소화액이 나오는데 음식이 안 들어 오니까
위액만 있으므로 출출하거나 심지어는 속이 쓰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물을 마셔서 위액을 희석시켜 속쓰림을 막아주고 심하면 임시로 제산제를
복용합니다. 계속 안 먹으면 몸에서도'이 시간에 이젠 음식이 안들어 오는구나'하고
위액을 분비하지 않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저녁은 잠자기 4시간 전까지 먹도록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간단하게
소화되기 쉬운 것을 먹는 방법으로 합니다. 한가지 과일만 먹거나 죽을 먹어도
되는데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생식 가루를 타먹는 것입니다.

과일은 이뇨작용이 강한 것이나 성질이 찬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바나나와 열대과일,
참외,메론 등은 성질이 많이 차면서 이뇨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뇨작용이 있는 것을 먹으면 잠자는 도중 오줌이 마려워서 깨기 때문입니다.

제철에 나는 딸기,포도,사과,단감,완숙 토마토 등이 좋은데 소화기능이 약하면
즙을 내어 즙만 마시거나 조금만 먹습니다.

생식은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값이 비싸므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꼭 많은 것들이 들어가야 좋은 것이 아니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발아현미,발아흑미,흑보리,율무,조,쥐눈이콩을 괜찮은 품질의 것으로 삽니다.
한 봉지씩 사는데 중량이 조금 틀려도 상관 없습니다. 흑보리나 보리, 율무는
가급적 겉 껍질만 벗긴 것을 구합니다. 쥐눈이 콩만 적당히 볶아서 반만 씁니다.

이것을 가지고 떡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미숫가루용으로 빻아 한데 섞습니다.
집에서 분쇄기로 갈으면 곱게 안 갈려서 먹기가 나쁩니다. 먹을 것만 입구가
넓은 병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 둡니다.겨울엔 넣을 필요 없어요.

위의 양이면 한참을 먹습니다. 이것을 숟가락으로 수북하게 2~3 숟갈을 생수에
(겨울엔 온수)타서 마시면 됩니다. 물을 끓여서 타면 익게 되므로 절대 안 됩니다.
이것을 잠자기 두시간 전까지 먹으면 되고 정 배고프면 더 늦게 먹고 자도 됩니다.

오후 10시에 자는 것을 목표로 한 것입니다. 집에 와서 먹기에 늦으면 먹을 만큼
가지고 다니다가 먹어도 됩니다. 맛은 좀 그런데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으세요.
마시고나서 김치나 반찬(익히지 않은것)을 조금 먹어도 괜찮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므로 먹고 나서도 먹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그렇다고 다른것을
더 먹으면 안 됩니다. 생식은 같은양의 화식보다 6배의 에너지를 더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소화에 필요한 자율신경의 힘은 엄청 적게 들고, 노폐물도 아주
적게 생기고 ,대사과정에서 생길 문제도 없으니 1석 4조인 셈입니다..

에너지를 많이 얻으면서도 자율신경의 힘은 많이 아꼈으니 그것으로 자기정화를
하게 되고, 잠도 제대로 자고 피로도 풀리니 1석 7조인 셈입니다. 단지, 맛이 없고
속은 허전한 느낌이 들지만 그정도는 참아 내야 합니다. 못 참으면 '꽝' 입니다.

이렇게 만든 생식은 아침에 시간이 없을때 마시고 나가도 됩니다. 절대 배곯을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점심은 평상시대로 넉넉하게 먹습니다.

혹은 , 아침이나 점심 식사전에 생식을 먼저 먹고 잠시후 화식을 먹어도 됩니다.
그러면 화식의 양을 줄일 수 있고 과식을 방지하는 역활도 하게 됩니다.

요즘 1일 1식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 주장이 있는데 백프로 완전생식으로 제대로
먹는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한계가 있고 아무에게나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백프로 생식이면 굳이 1식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은 2식 입니다. 쥐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에서도 30%정도
음식을 줄였을때 수명이 가장 늘어났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1식만 하게되면
오히려 수명이 줄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못먹어서 오래 못살게 되는 그런 결과지요.

2식할 경우는 첫끼를 오전 10쯤에 먹고 두번째 끼니를 오후 3~4시 쯤에
먹으면 되는데 먹는 시간대가 기존의 시간대와 달라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만,
그냥 무시하고 아침, 점심만 먹어도 됩니다. 저녁은 굶어도 손해 볼게 없어요.
오히려 먹음으로써 손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고정관념만 바꾸면 됩니다.

속담에도 아침은 왕같이 먹고, 점심은 대신처럼 먹고 ,저녁은 거지같이 먹으라는
말이 있는데 저녁은 안 먹거나 적게 먹어도 아무 상관 없다는 의미 입니다.

몸이 약해지면 자율신경도 약해지고 예민해져서 잠이 잘 안오고, 잠을 자도
피곤이 덜 풀리므로 숙면에 힘써야 합니다. 수면제나 술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저녁을 간단하게 일찍 먹는 것 외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준비할 사항은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낮에 햇볕을 적당히 받아야 잠이 잘 옵니다.
낮잠을 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피곤이 덜 풀려서 피곤할 경우는 오전중에
잠시 눈을 붙이도록 합니다.

침실에는 전자제품을 놓지 말거나 있으면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대기전력차단 콘센트를 써서 잠들때는 완전히 전원을 차단해야 전자파가 나오지
않습니다. 무선으로 사용하는 기기들도 역시 전자파를 발사하니 피해야 합니다.

특히,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는 것은 굉장히 해로우니 멀리 두어야 합니다.
전자파가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발표된바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다면 더욱 더 수면 환경에 신경써야 합니다.
 
몸의 생체시계는 빛에 민감하므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창문에 검은 커튼을 쳐서 최대한 빛을 차단하고 눈에는 수면 안대를 씁니다.
소음이 신경 쓰여서 잠이 안오면 소음방지 귀마개를 착용합니다.

잠자기전 티브 시청은 피하고 격한 운동은 안 좋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쵸콜릿등 단것은 뇌를 자극하므로 피합니다.
좋은 식초가 있으면 몇 방울을 생수에 타서 한 컵 마십니다.

산조인이란 약재가 있는데 이것을 볶아서 차로 달여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잘게 썬 양파를  머리맡에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지근한 온수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외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이나 심리요법,뜸 등을 활용 합니다.
이래저래 해도 안되면 괜찮은 한의원에 가서 잠잘오는 한약을 지어 복용해 보세요.

자율신경이 강해지려면 마음가짐을 고치거나 먹는 습관을 바꾸고 좋은 먹거리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제대로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가짐이나 먹는 것은 시간의 여유가 있지만 잠을 제대로 못자면 당장에 하루의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몸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저하되게 만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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