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31일 수요일

오늘이 마지막처럼 살기


오늘 죽을 것처럼 산다는 것은

오늘 하루의 삶이 만족스럽든 만족스럽지않든
있는 그대로의 하루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차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죽어야 할 시간이라면요...


사실 잠을 잔다는것은 죽음과 별로 다른것이 없습니다.
다음날 눈을 뜨는가 못뜨는가 그 차이 뿐인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것까지 미리 밥을 다 먹어 둘 수도 없고
모레것까지 한번에 잠을 자 둘 수도 없습니다...


오직 오늘 살기위해서 오늘분 밥을 먹는 것이고
하루의 낮동안을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서 잠을 통해
살아있는 기계를 미리 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그날의 삶은 그날로 만족하게 여겨야 됩니다...

오늘 하루가 아무리 슬프고 절망적이라도
오늘 하루가 아무리 걱정되고 불안하더라도
오늘 하루가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오늘 하루만으로는 미련과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도


잠을 잘때는 마치 죽음에 임하는 것처럼
그 모든것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시 올 새로운 하루를 기약하며
다시 시작되는 하루를 잘 살기 위해서 입니다..


마음의 모든 생각과 감정과 상념들도 마침표를 찍고
나로부터 분리시켜 잠자는 동안 마음도 쉬게하는 것이지요.
마음도 하루씩만 활동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잠이 주는 휴식에 모든것을 맡기고 내려놓았다가
아침에 눈이 떠지면 몸과 함께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겁니다...


마치 직장에서 퇴근하는 것처럼 오늘 하루의 삶에서 퇴근하고
해가뜨면 다시 직장으로 출근하여 하던일을 이어서 하는 것처럼


잠잘때는 낮동안의 모든 번잡한 생각과 상념으로부터
마음을 퇴근시켜 쉬게하는 것입니다.그렇게 잠에게 맡겼다가
새로운 해가 뜨면 다시 마음을 출근시켜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어제와 똑같이 힘들고 괴로운
하루가 시작되고 마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삶의 짐이 무거운 것은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힘들고 무겁고 괴로워서 그런 것입니다...


절망의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은 미래를 볼 수 없기 때문이고
현재의 상황이 변함없이 언제나 이어질것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마음으로 상황을 고정시켜 놓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마음의 문제일 뿐입니다.
마음에서 해결되고 시간이 지나면 환경은 바뀝니다.
1%의 희망도 버려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독하게 긴시간을 고통속에서 어둡게 보내고 나니
나도 모르게 새로운 세계가 열려있는 것을 알았지요...


가장 필요한것은 인내라는 생각을 이제야 갖습니다.
고통의 순간에는 죽을것 같고 끝이 없이 이어질것 같지만...


'흐린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의 가삿말처럼
인생에도 그런때가 있고 그런 시간이 지나면
밝은 빛을 볼날이 다가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내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볼품없고 초라한 내 자신이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내몸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몸을 위해서 마음을 비워야 된다는 것도 알았지요...


내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첫번째 길이고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비울 수 있다면.. 욕심을 버릴수 있다면 ..
몸은 좀 불편하고 힘들지라도 마음은 정말 편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수 있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가진게 없고 아무것도 이룬게 없을지라도
그것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족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꼭 무엇을 가져야 되는게 아니고
꼭 무엇을 이뤄야만 만족을 느끼는게 아니고
이미 있는 것 중에서 , 이미 얻은것 중에서
고른다면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과 경치들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운 소리와 음악과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먹고 마시고 활동하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누워 잠을 자고
아침에 그를 위해 밥을 짓고 같이 한 상에서
마주보며 먹는 것이 꿈이고 소원이었다는
어느 접대부의 평범한 바램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지극히 평범한 삶속에서 이미 만족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너무나 당연시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당연시되던 것이 더이상 당연하지 않음을 경험한 사람만이
평범함 속에서의 만족이 무엇인지를 알게되는 것입니다.
그런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게 될때


늘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늘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과 비교하면서
열등의식에 빠져있고 끝이 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늘 불만과 조바심과 집착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뿐이고 그하루의
연속일 뿐인데 그렇게 불만족스런 삶의 연속중에
고생하다가 슬퍼하며 무덤으로 가는게 대부분의 삶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불행한 겁니다...
몸이 오늘 죽음으로써 끝나는 것이라면 마음도 그러해야 합니다...


잠자는 것은 매일 죽음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의식이 쉬듯 마음도 모두 비워야 합니다.


마음도 그렇게 하루씩 끊어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만족할 줄 안다면 , 그리고 매일 그와 같다면
우리는 계속 만족하는 삶만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오늘이라는 하루만을 계속 살다가 가는 것이니까요...
오늘 하루를 무탈하게 잘 지냈다는 것만으로도... 아니,

힘든 하루를 보냈더라도 아직 내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내가 절대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
오늘도 이렇게 살고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족한 것입니다...
이미 나는 덤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니까요...


일년에 일센티가 아니라 일미리라도 진전이 있으면 된 겁니다.
이 지옥의 땅에서 너무 큰것을 기대하는게 어찌보면
오히려 잘못인것 같습니다.그만큼 고통이 따르니까요...


작은 것에 만족할줄 알고
소박한 것에 가치를 부여할 줄 알고
평범한 것이 위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당연한 것이 저절로 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오늘 하루도 잘살고 있는 것이므로 이미 그것으로 된 겁니다.
그 이상의 것은 덤이므로 덤을 얻은 것을 인하여
더 기뻐하고 더 만족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다면 , 이 고통과 번민의 땅에서 고생하더라도

촛불처럼 소모되고 중고차처럼 낡아지는 몸을 가지고
지혜롭게 살다가 후회없는 삶을 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성격차이

성격차이

만인의 부러움과 찬사를 한몸에 받으며 결혼한 연예인이
중간에 잉꼬부부를 과시하며 잘 사는듯 했는데.....
어느날 이혼이라는 충격적인 발표를 한다..그것도 적지않은 세월을 살고서 말이다...


그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한다.거의 한결같이 이혼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이유이다...
사실 , 성격차이는 처음부터 있었다..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에게,
또 반대로 이끌린다..남녀 사이는 서로 다른 성격에 쉽게 이끌리기 때문이다...


양의 체질을 가진 사람은 음의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이끌린다...
원래 플러스와 마이너스 사이에는 서로 끌어 당기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서로 다른 성격에 끌리는 것이다...


내게는 없는 것이 상대에게 있고 내게 약한면이 상대에겐 강한면이 있어 그것이
매력으로 느껴지는 것이다..그것에 끌려 연애를 하게되고 결혼으로 골인하게 된다...
그런데 그 성격차이 때문에 이혼하는 것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격차이가 아니라 그것을 극복 못한데 있다...
연애때는 모든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그저 모든게 잘될것처럼
느껴지고 모든것을 극복할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 감정을 사랑이라고 하고 그리고 그런 상태를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것 같다...
그래서 결혼했는데 연애때 매력으로 느껴지던
그 성격의 스타일이 결혼후에는 괴로움으로 다가온다...


연애때는 거리가 있는 상태였고 의식적으로 좋은면만 보여주려고  하기때문에
몰랐지만 막상 한집에서,한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다보니 못 보았던 단점을
보게 되는 것이고 그때부터 갈등이 시작되고 부딪친다...


내게는 없는 단점을 상대가 가지고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나는 안그러는데 저 사람은 왜 그렇게 할까 나처럼하면 좋을텐데...
상대도 마찬가지 생각을 한다..그리고 서로 양보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싸우게 되고 좋았던 감정은 서서히 식기 시작한다..그럴수록 서로에 대한
조심성과 존경심은 없어지고 점점 더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 상처만 주고 받다가
한계점에 이르면 결국 이혼만이 서로가 편해지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왜 그럴까? 분명 연애때는 모든게 잘 될것 같았는데.....
연애때 꿈꾸었던 로맨틱함이 그대로 이어질줄 알았는데...
같이 있으면 그저 행복할 것만 같고 마냥 좋을 것만 같았는데...


그것은 다른면을 조율할수 있는 방법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가정불화의 상황에서 자라나면서 부모가 싸움을 하는 걸 보고 아이들은 상처를 많이
받으면서 나는 나중에 결혼하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을 하지만 막상 결혼해서
똑같은 상황에 처하면 자기가 그토록 싫어하던 부모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서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그래서 맏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닮는다고 하였던가...


그 당시에 의식으로는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결심을 하지만
새로운 대처법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무의식적으로 학습된
행동패턴이 그대로 튀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부부문제를 다루는 방송을 많이 보고 가족치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불화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지식들을 익혀야 부모의 전철을 안 밟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의 감정과 사랑을 착각한다..연애의 감정을 사랑이라고
믿고 있고 그래서 쉽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특히 여자는 사랑한다고 하면 흐뭇해 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그것은 고차원의 행동양식이고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단어로 하는게 아니며 감정에따라 변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신이 인간에게 베푸는 사랑이 오리지널 완전한 사랑이다.
선인과 악인에게 동시에 햇빛을 제공하고 공기를 제공하신다.
치우침이 없고 공평하고 자비와 인내와 은혜로 이루어진 사랑이다...


다음은 부모의 내리 사랑이다.본능에서 나오고 고귀한 사랑이지만
자기 자식에게만 해당하고 남에게는 냉정한 제한적 사랑이다..
종종 자식을 너무 받들고 위하려고만 하는 잘못된 사랑으로 자식을 망치기도 한다...


그다음이 남녀간의 사랑인데 연모의 감정이 좋을때만 가능한
지극히 제한적이고 불안정한 연애감정에 바탕을 둔 사랑이다...
연애때는 서로 없으면 죽고 못 살것 같은데 막상 결혼하고 나면
주도권과 의견대립으로 많이 싸우고 다투는 것이 그 때문이다...


자기의 반쪽을 얻으려는 본능에 의해서 이끌리는 애틋함으로
시작되지만 하나가 되면 거기까지가 한계인 감정적인 사랑인 것이다...

서로 소유가 목적이기 때문에 다분히 이기적인 사랑이다...

물론 남자가 사랑한다고 하는 것과 여자가 사랑한다고 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남자는 육체적 욕구가 바탕이 되는 사랑을 하므로
그것이 이루어지고 나면 식기 시작하는 싯점이 된다...


그래서 육체적인 욕구에서 비롯되는 사랑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으로 여자를 사랑할줄 알게 될때 결혼해야 여자가 행복할수 있는데
남자가 그런 사랑을 할 줄 아는, 다시말해 철이 드는 싯점이 안타깝게도 상당히 늦다...

여자는 원래 정신적인 사랑을 추구하기 때문에 남자보다 차원이 높고
그래서 남자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는다면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안타까운건 남자가 감정적으로 사랑한다고 하는 말에 여자는 너무 쉽게 속는 것이다..

그 감정을 진짜 사랑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감정이 식으면
사랑도 식었다고 생각하고 사랑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남녀간의 연애감정과 신비한 감정은 결혼후 얼마 못간다..특히 남자가 더 그렇다.
육체적으로 모를때에는 애틋함이 깊지만 알면서부터 그것이 빠르게 식는다...
육체적 욕구에서 비롯된 감정은 종지부를 찍고 속사람에게서 나오는 진정한 사랑으로
대체되어야 하는데 속사람이 익지 않았으므로 부딪힐때 힘들고 갈등한다...


여자는 연애때처럼 남자가 쭉 잘해줄 것을 기대하지만 그게 아님을 알고 실망한다..
육체적인 앎이 끝나고 실제적인 삶이 시작되면서 삶의 일상에 직면하게 되고
서로 다른면이 부딪쳐 갈등하면 그 감정은 금방 사라지고 곧 괴로운 현실을
만나게 된다...그리고 여자가 사랑이라 믿었던 그것은 온데간데 없어진다...


변하지않는 사랑은 속사람이 익어야 가능하고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익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을 사랑이라 착각하니 그런 것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험한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산이 험할수록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고생하게 된다...
그냥 산이 좋아서 준비없이 왔다고해서 산이 봐주는 일은 없다...

결혼도 마찬가지다.혼자가는게 아니라 둘이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준비한다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 처음부터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궁합이니,사주니 이딴것 말고 나 자신의 체질과 상대의 체질, 성격의 조화관계를
따져보아야 하고 다른면을 조율할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생관,가치관,종교관등등도 갈등의 요소이니 그저 연애의 감정에 빠져서
결혼으로 바로 골인하지 말고 사전에 다 따져보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이 같이 한 목표를 가지고 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기에
일치할 수 없는 것이 있는지 사전에 알아보고 극복이 가능한지 알아야 한다...
결국 나중에 그것때문에 이혼할 거라면 말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문제는 그래도 심각성이 덜하다...
서로 다른 삶의 가치관,종교관,인생관등이 오히려 나중에 심각한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더 크므로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젊었을때는 아직 젊음이 있고 나이가 있으니까 서로 인내하며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중년되면 어느정도 조율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나마  연애감정대로 따라가도 잘 살 가능성이 있지만..


중년쯤되면 그만큼 서로 다른 가치관이나 성격이나 습관,환경이 많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조율이 쉽지않다. 평소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늘 성찰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나이가 먹을수록 부드러워지고
편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반대가 된다...


사랑하며 살기도 짧은 세상인데 싸우는건 나는 정말 싫다.. 따라서
자기와 얼마만큼 일치될수 있는지 또는 준비로 얼마만큼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고 어려우면 그만 두는게 현명한 처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년때는 연애가 아니라 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턱대고 연애감정을 따라 결혼했다가 성격차이와 가치관 차이를
극복못하고 또는 주변환경 때문에 이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감정에 푹 빠져서 다가오는 사람은 부담스럽다.
나로부터 받는 느낌때문에 그러는건 이해하지만
한가지도 기대 할 만한 조건이 없는데 다 알고서도 과연 그 감정이
끝까지 유지될수 있을까는 대단히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정은 현실에 부딪치면 오래가지 못하기때문에 그렇다..
나의 외적조건을 뛰어 넘어온다 하더라도 마음의 환경인 가치관과
내적으로 다른 삶의 목표와 방향을 극복하고 조율할 능력을 가지지 못했다면
그 결과에 대해선 대단히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것은 속사람이 어느정도 익지않고는  어렵다...
속사람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분명히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는 같이 사는게 괴롭고 힘들어진다..
나혼자 사는 것보다 오히려 더 힘들고 괴로울 것이다...


서로가 시너지 효과로 혼자 있을때보다 더 편하고, 의지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같이 살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내게 다가오는 사람이 냉정을 잃지않고 나에게
다가오길 원하고 나 또한 냉정하게 끝까지 살펴보기를 원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감정에 푹 빠져서 다가오면 난감하다..그렇게 다가왔다가 돌아서면
나도 휴우증이 크다..그런 감정의 결말이 어떨지는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먼저 부담없이 대화해 보기를 원한다..연인 사이가 아니라 친구처럼
서로가 가진 생각과 가치관들을 비교해서 나와 비슷한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무엇보다도 속사람이 어느정도 익었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익은만큼 편안한 사람이고  포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편안한 사람이 제일좋다..그만큼 마음을 힘들게 하지않기 때문이다...


또한 한 목표를 가지고 한 방향으로 갈수 있는지 가늠해보고 싶다..
나는 다음세계까지 같이 가야 하기에 그것이 어렵다면 포기하는게 낫다는 것이다...
그럴바엔 서로가 상처받지않고 웃으면서 헤어질수 있는 상태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좋은 관계로 끝나는게 좋은 것이다...


그런데 감정적으로 다가오면 그게 어려워진다..감정과 생각만으로 모든걸 극복하고
견딜것 같지만 아니라는 것이다...감정과 생각만으로는 결코 행복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현실과 부딪쳐 헤쳐 나가는데는 그만큼 준비가 필요하다...


과일이 익어서 떫고 신 맛이 없어져야 달콤하고 향기가 나듯이...
사람도 속사람이 익어야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된다...


떫고 신맛이 강한, 덜익은 상태로 같이 사는 것은 서로가 괴롭다...
최소한 어느정도는 익고 조화의 기술과 조율의 방법을 익혀서 시작해야 무난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그래서 내가 강력히 추천 하고픈 것이 마음수련이다...


혹자는 그렇게 까다로워 가지고 어떻게 결혼할 수 있겠어? 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냥 웬만하면 대충 맞춰가며 살아가는 거지...좋은 조건은 하나도 없으면서 뭘 그리
따지는게 많으냐고..인생 뭐 있어? 그럭저럭 살다 가는 거지..천만년 사는 것도 아닌데...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하다...하지만 난 그럴수 없는 것이 꿈이 너무 크기때문에 그렇다..

이 짧은 세상가지고는 너무 미련이 남는다...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이때껏 지독하게 고생만 하다가 인생의 삼분의 이를 훌쩍 보냈다...
이제는 노후 준비를 해야 할때다..나에게 노후 준비란 건강을 회복하고
관리하는 법을 익혀서 노년기를 활동적으로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다...


마음고생은 이미 충분히 죽도록 했으므로 몸고생만 피하는 방법을 익히면 된다...
물질적인 것엔 욕심이 없지만 지적인 것엔 엄청나게 욕심이 많다..
지독한 삶의 공허감 속에서 오랬동안 보냈기 때문에 그만큼 커졌다...


이 덧없고 짧은 세상에서는 결코 채울수 없는 것임을 알기에 나는
영원을 꿈꾼다...망상이 아닌 ,막연한 바램이 아닌 확실한 꿈이다...
천억x천억개의 별들중에 어찌 낙원이 없으랴...어찌 그 많은 별들이 저절로
제 궤도를 따라 돌고 이상없이 유지되겠는가? 나는 우주의 주인이 있음을 믿는다..


꼭 종교가 있고 신앙생활을 해야 믿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지구도 태양과의 거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멀거나 가까워 졌어도
지금의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조물주가 분명히 존재하고 모든것이 그의 관리하에 있다는 것이다...


내 삶의 고비고비마다 보이지않는 신의 손길이 나를 도왔음을 안다...
내가 가고 싶은 천상의 세계에 가서 완전하고 충분한 지식을 쌓고 싶다..
시간의 제약이 없고 공간의 제약이 없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말이다...
그래서 그곳까지 같이 갈 사람이어야 한다..그래서 까다롭다...

나처럼 그런 높은 이상을 갖고 있지 않다면 나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방해해서 그곳에 못가게 할지도 모르니까 두려운 것이다...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게 목표지만 그곳까지도 같이 가야 하니까...

어차피 고생하는 것은 똑같다...짧은 인생살이의 시간으로 영원을
얻을 수만 있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것 아니겠는가?...


아이러니 하게도 그곳에 가려면 역시 마음부터 비워야 한다..
그곳에 가려는 욕심조차 버려야 한다...천당에 가겠다고 사람들은
기독교를 다니지만 역시 욕심을 버리지 못해 허황된 꿈을 꾸다 만다...
결국 마음을 닦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모른다...

천국에 가든 안가든 마음을 닦아야 이 땅에서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고생과 고통을 피할수 없는 이곳이 운명적으로 태어난 지옥의 땅이기에 그렇다...

내가 아니라 그 누구든 그대의 반쪽과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먼저 그대가 마음수련을 하고 상대도 마음수련을 시키세요...
똑같은 레벨로 높이 올라갈수록 함께살이가 쉬워질 겁니다...
일단 마음이 통하고 합해져야 무엇이든 일이 수월해 집니다...

마음수련원으로 검색하면 가까운 곳의 수련원을 찾을수 있습니다...
나는 그대가 이 지옥의 땅에서 마음고생 덜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럴려면 마음을 비우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또 자신을 알고 정화시켜야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어야 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누구던 상관없이 비운 사람끼리는 가까워지게 됩니다...

내가 그대더러 마음수련을 하라함은 그대와 진정으로 가까워지고 싶고
일치되는 마음을 갖고 싶어서 입니다..불일치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라 할까요...
성격차이는 물론 삶의 가치관과 미래관 , 삶의 방법,생각하고 행동하는 차원등
속에 든것이 일치되고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대가 정말로 나와 가까워지기를 원한다면 마음수련을 해 주세요...
그게 아니라도 좋습니다..그대가 같이 살 그 누군가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수련하기를 바랍니다..또한 수련한 사람중에서 짝을 찾으세요...
같은 레벨이나 남자가 한 단계 더 높으면 좋을 겁니다...


인간의 본능과 욕망이라는게 워낙 질기기 때문에 초월하기가 참 어렵지요..
그때문에 이 지옥의 땅에서 고생하고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면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아마도 제가 너무 고통스러운 세월을 살아와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자기 삶은 아무도 대신해 줄수 없고 자기 마음 또한 자기 스스로 다스려야
하고,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땅에 태어난 운명인 것입니다...


나는 그대가 부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웃으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7월 28일 일요일

마음거울

마음거울



맑은 물을 들여다 보면 자신의 얼굴이 비친다.

물이 맑고 잔잔하면 할수록자신의 모습은 더욱 선명하게 비친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같이 거울처럼 서로 비친다..
내 마음이 맑으면 맑을수록 상대의 어떠함이 내 마음에 비친다...
욕심으로 마음이 탁할수록 마음거울은 희미해진다...


특히 남자는 여자의 존재와 아름다움을 확인시켜주는 거울이다..
그 거울을 통해서 여자의 존재와 아름다움을 일깨우쳐 주게 된다...
굳이 말을 안더라도 시선으로 당신은 예쁘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그리고 그 느낌을 받을때 여자는 행복감을 느낀다...
그래서 여자는 예뻐지기 위해서 그렇게 애쓰고 노력한다...
마음이 맑을수록 여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은 더욱 선명하다...


안타까운 것은  과학의 발달로 여자의 외모는 더욱 예뻐져 가는데
 반대로 남자의 마음은 점점 더 질이  떨어져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여자를 불행하게 만들고 타락하게 만든다...

꽃도 사람의 시선에 반응한다..꽃을 바라보고 예쁘다,아름답다고 말할때
또는 시선을 보낼때 꽃은 그런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느낌의 파장을 감지한다...
그리고 생기를 얻는다고 한다..특히 란 종류가 더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예뻐해주고 신경써주지 않으면 쉽게 죽는다고 한다...


남자에게서 나오는 시선은 전파같은 아주 미세한 파장인데
여자는 그것을 감지하는 안테나가 온몸에 있다...
그래서 남자가 뒤에서 여자의 다리를 쳐다보아도
여자는 그것이 남자의 시선임을 금방 느낀다...

가시적인 공간뿐 아니라 단지 마음만의 공간에서도 남자의 마음에서
나오는 파장이 있고 여자는 그것을 감지하는 마음의 안테나가 있는것 같다.
내가 경험해보니 그렇다...단지,파장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못 느끼고 있었을 뿐..여자는 누구나 그 안테나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내 마음거울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반사작용이 가능하다...
실시간 상태라면 나는 온라인상에서 그것이 가능하다..

마치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만날때 갖는 느낌을 상대가 느낀다..
아니, 오히려 더 선명한 느낌을 주는데 그 이유는 나의 외모를 안보는 상태에서만
마음거울이 작동되기 때문이다..외모를 보면 오히려 방해가 되고 못 느끼게 된다..
마음대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이기에 그렇다...

보내는 쪽인 나는 상대를 보거나 음성을 들어야하나 받는 쪽은 그러면 안된다..
청각 장애인도 똑같은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다..
마음의 귀로 나에게서 오는 느낌을 느낄수 있는지 궁금하다...가능할것 같기도 하다...

만일 나의 외모를 본다면 그 외모의 이미지와 느낌에 가려서
온라인상에서 느끼는 것의 십분의 일도 못 느낄 것이다..사실 나를 보지 않는게 좋다..

만약 본다면 초라한 외모의 이미지가 남아 느낌과 오버랩되기 때문에 어쩌면
다시는 그 느낌을 못 느낄지도 모른다.왜냐하면 느낄때마다 초라한 내 이미지가
떠올라서 아 ,볼품없는 그사람 의 이미지가 느낌과 겹칠테니까...
모르고 느낌만 받을때가 결정체인 것이다..

내모습을 모를때에 그대의 마음이 빈 스크린 같은 상태에서만
최상의 느낌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옛날 라디오로 만화를 들을때가 더 실감났던 것을 기억해보면 알 것이다...

눈으로 보는 것의 마음거울은 오래전부터 가능했었다..
실제로 확인해본 것은 작년인데 듣는 거울보다 보는 거울은 훨씬 느낌이 강력해서
휴우증이 심하므로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귀로 들음으로써도 거울작용이 가능할 줄은 나도 몰랐다..
어떻게해서 전달되고 상대는 또 어디로 느껴지는건지 나도 모른다...
단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일어나는 작용이라는 것만 알뿐이다...

분명한건, 상대가 느낀다는 것이고 나는 상대의 음성을 통해
상대가 지금 느끼고 있음을 알아챈다..
내 코드에 맞는 음악은 내 마음에서 감성을 증폭시키므로 아마도 음악이 더 달달하게
느껴져서 마치, 같이 음악감상을 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받는 느낌이 더하고 덜하고는 상대의 목소리에 따라서 달라진다..
내 마음대로 느낌을 보내고 안 보내거나 강도를 조절할 수가 없다..
내가 듣는 순간 바로 작동된다..거울을 보는 순간 바로 눈앞에 나타나듯이...

그리고 반사할때 내 마음의 상태도 같이 실려간다..
내가 웃으면 아마도 그 느낌이 전달될 것이고,
내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 느낌이 그대로 실려간다..그런때는 내가 피한다...


나도 궁금하다.나로인한 느낌이 어떤 느낌으로 느껴지는 걸까?...
어떤 느낌이기에 그리 반응할까? 그리고 소위 사랑에 빠져들까?...
그렇게 빠져들어오면 나는 부담스러운데...허락 받고 빠져야징~^^!

철저하게 실망스런 조건뿐이라 나는 응할수 없는 처지인데......
그렇다고 찿아가서 나 이런 사람이니 꿈 깨시오! 라고 할수도 없고...
느낌만을 가지고 혼자 상상속에서 최대로 근사하게 부풀려 놓으면 난 어쩌라고..ㅠ_ㅠ..
원래 꿈꿀때가 좋은 거에요..현실은 너무 달라요...

그냥,느낌 참 좋다..다음에 또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기까지만 생각해주면 좋겠는데..
자꾸 빠져들어 집착으로 다가온다.그러다 뜻대로 안되면  속앓이하고 미워하고..
이상한건.. 다들 나를 미혼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나이가 어릴 거라고
생각하는것 같다..사람이 늙는 것은 몸이 늙는 것이지 마음은 늙는 것이 아니다..

욕심으로 마음이 어두워지고 탁해지고 둔해지고 위축되기 때문에 맑고 투명한 느낌은
어릴때만 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이겠지만 정화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다는 것이다...

하여튼 현재 짝이 있는 사람은 담담하게 느끼고만 있는데 짝이 없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점점 집착해 오는 것 같다...어떻게 내가 미혼이란 것을 알까?
어디에 근거를 두고?현재 미혼인건 맞지만 결혼한데도 지금의 작용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결혼을 했건 안했건 상대가 했건 안했건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말한데로 느낌 그대로 반사하는 마음거울이기 때문이다...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여자의 거울이란 표현이 더 맞을것 같다...

그대가 꽃을 보고 예쁘다라는 시선을 보내는 것하고 똑같은 이치다...
차이점은 나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서 그런 작용이 가능하다는 것 뿐이다...


그런데 가끔 집착하는 사람중에 내가 자기를 사랑하니까
그런 느낌을 보내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같다..
그게 맞다면 한사람에게만 해당되어야 하는데 아니잖는가?...

만약,나의 이런 능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곁에 온다면
나를 매우 피곤하게 만들것 같아 겁이난다..
아마 TV도 못보게 하고 라디오도 못듣게 할지도 모른다..ㅠ_ㅠ..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여자들은 역시 같은 느낌을 받으니까...
그래서 집착으로 다가오면 난 피하고 싶다..날 아주 힘들게 할 테니까...
그런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서 일정한 거리를 두려 한다...


느낌에 혹해서 눈꺼풀에 뭐가 씌였다가 내 현실을 알고
환상이 사라지면 실망하고 후회할테니까...그러면
나는 나대로 상처받을 것이고..그래서 난 냉정하게 다가오길 원한다...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사람이란 표현을 종종 들어 보았을 것이다..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기에 그런 사람이 되려면 수려한 외적면모를
갖고 있어야 한다..한 마디로 잘 생긴 외모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그런 외모를 가지려고 성형에 의존 하기도 한다..
또 여자는 잘 생긴 이상형의 연예인을 보면서 그런 감정을 갖는것 같다..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반대다..내가 바라보아 줌으로 상대가 행복함을 느낀다..
그리고 상대의 목소리를 들어줌으로 상대의 기분을 좋아지게 해준다..
나는 온갖 지독한 감정들을 겪었고 통과했다...
그럴때마다 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알았다..

아직도 나는 한참 멀었고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그래도 보통 사람보다는
좀 높은 차원에 올라와 있긴 한가보다..

내 경험으로 보건대 천상의 세계에 사는 존재들은 분명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천상의 세계에 사는 존재들은 분명히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고 들어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들일 것이다..
나보다 훨씬 강력한 느낌으로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들일 것이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누구를 바라보아야 하는게 아니라
내가 바라보아 주고 들어 줌으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곳에 가고 싶다.그 존재들이 주는 행복함을 느껴보고 싶다..

이세상은 너무 싫다..어쩌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났지만
두번 다시는 태어날 곳이 아니다..나로 하여금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형벌은 없고 저주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은 지옥의 땅이고 그래서 평생 고생하기 위해 살아야 하니까...
제일 추한게 사람이고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고 제일 잔인한게 사람이고
제일 역겨운게 사람이고 제일 힘들고 괴롭게 하는게 사람이고

제일 큰 상처를 주는것도 고통을 주는것도 역시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과 같이 살아야 하는게 너무 힘들고 고통스런 공간이니까..
그래서 너무 싫다.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이 그리워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만 , 그런 존재들만 사는 곳이 천상의 공간이기에 가고 싶다..

그대가 내게 사랑한다고 고백해도
나는 그저 좋아하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라는 정도밖에 받아들이지 않아요...
정말로 사랑하는지는 장벽을 넘어 오는 것을 보고 판단할 것입니다...


몸을 합하는 것은 쉬워도 마음을 합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과연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고 준비하는가를 지켜 본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린다는 것과
자기속의 고약한 것을 정화시킨다는 의미입니다...
나는 그 길을 안내할 것이고 그대가 따라 오는지를 볼 것입니다...


나는 고차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고차원까지 올라와야 하는 것이 장벽인 것입니다..
속사람의 차원이 나와 비슷 해져야 하다는 의미입니다..

감정만을 가지고 그 장벽을 쉽게 넘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휴우~
그대가 정말 장벽을 넘겠다면 가까운 마음수련원에 가서
수련하여 7단계이상 통과한다면 내게로 오는 1단계 미션은 통과한 겁니다...
꾸준히 하면 시간은 2년정도 걸려요...한번 해 보시겠어요?

더 빨리 할수도 있지만 대부분 생활에 매여 있어 어려울거라고 생각됩니다...
7단계이상 통과했다면 그대는 상당히 수준 높은곳까지 도달한 겁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수련하므로써 자신을 알게되고 마음을 비울 수 있습니다...
하면 할수록 그대에게 도움이 되고 삶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속사람이 아주 많이 세련되고 예뻐져요..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마음이 여유로와지고 행복하게 사는데 큰도움이 됩니다...

나는 마음을 편안하게해주는 사람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게 마음을 닦아야만 편안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압니다...

진정한 사랑은 감정과 감각에 바탕을 두고 나오는 사랑이 아닙니다...
감정에 바탕을 두고 나오는 사랑은 감정따라 변하고 식기 쉽습니다...
자기속의 고약한 것이 정화가 되어야 진정한 사랑이 가능합니다...

특히 남자는 더 그래요..그래서 남자의 철드는 시기가 늦은 겁니다...
본능적 욕구에 바탕을 둔 사랑을 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외국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철드는 시기가 평균 여자는 32살 ,남자는 43살
이라고 하는데 11년이란 많은 시간 차이가 나더군요..
철드는 것으로 판단하는 행동기준을 보니 많이 얕은 수준이었지만...

정말로 깊이 철드는 것은 매우 어렵지요.제대로 철드는 사람 드물어요.
그만큼 어렵다는 거겠지요.오죽하면 철들자 망령이란 소리가 있겠어요...


진짜 철든다는 의미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속에 또다른 고약한 존재가 있는데 그 녀석의 정체를 깨닫는 겁니다..
그 녀석의 충동과 욕망과 욕심에 내가 휘둘리는 것을 아는 것이죠...

내 속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무덤까지 같이 갈려고
지독하게 몸부림치고 울부짖는 녀석이죠...
그 녀석때문에 내마음이 괴롭고 힘들고 번민하고 갈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게 자신인줄 착각하고 그녀석이 하자는대로 합니다.
자존심은 바로 그녀석의 마음입니다...자존심이 상할때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떤 충동이 생기고 어떤 반응이 생기는지 내 자신을 살필수 있다면
그녀석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겁니다.태어날때부터 본능에 붙어있죠..


정화된 자존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녀석이 빠져나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상태가 바로
자존심을 지킨다고 표현하는 바로 그것입니다..

자존심을 버리면 늘 무시당할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해서
목숨걸고 자존심을 지키게 하려 합니다...
이 녀석은 체면이 구겨질까,무시를 당할까,수치를 당할까,굴욕을 당할까
늘 긴장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자존심이 강할수록 이 작용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자신과 남을 동시에 힘들고 피곤하게 합니다...

그러나 자존심을 버리면 실제로는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그녀석이 하자는대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결국 자존심을 지키기는 커녕 더욱 구기고 망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도권을 잡겠다고 자존심을 세워보지만 결국 파탄으로 가게되고
상대가 마음을 비운 상태라면 오히려 상대의 처분만 기다리는 처지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도 그녀석은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 합니다...

지기 싫어서 끝까지 고집으로 맞서려는 상태가 아집이란 것이죠.
그럴수록 점점 자신이 초라해지는 데도요..
너무나 내자신과 그녀석이 밀착되어 있기에 분간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지독한 고통을 겪은후에야 그제서 그녀석의 소리를 안듣게 됩니다...
모든게 참담하게 된 현실을 보고서 그제야 제정신이 드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라도 제정신이 들고 그녀석을 떼어내면 다행인데..
그게 다른 존재의 마음이란 것조차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놓아 둡니다...

얘기가 옆으로 빠졌네요...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하기로 하지요...
남자가 철들기 어려운데는 남자의 강한 성적 욕구가 한몫을 합니다...
마음에 바탕을 둔 사랑이 아니라 몸의 욕구에 바탕을 둔 거라는 거죠..

그래서 그 욕구가 이루어졌을때 그리고 상대를 소유하게 됐을때부터
여자가 믿었던 남자의 사랑이란 것은 내리막길로 가는 것입니다...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 있거든 먼저 마음수련부터 요구하세요...

당근!그대도 해야지요...

7단계이상 통과한다면 나와 실제로 사귀지 않았어도
나와 가치관이 많이 가까워져 있을 겁니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닙니다..하지만 속에 있는 서로 다른 많은 것들이
지금보다 아주 많이 일치하게 되고 통하게 되어있어 서로가 아주 많이 
가까워져 있을 것입니다.그때라면 다가와도 걱정이 안 될것 같아요...

걸림돌이 되는 많은 장벽들이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서로 비슷한 수준이 되어야 서로 편하고 한 목표를 갖을수 있습니다..
일치하지 않는 상태일수록 서로가 힘들고 괴롭습니다...

마음 수련을 하면 불일치하는 많은 것들을 조율하기가 쉬워 집니다..
그대가 내곁에 오려면 마음수련이 필수입니다...해 보시겠어요?
하다가 중단해도 한 만큼 그대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줄 겁니다..

결국은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대 자신을 위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철저하게 나혼자 뿐인 겁니다..나머지는 모두 남입니다..
가장 가까운 그대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가장 가까운 남,
곧 부모나 형제나 남편이나 자식을 그만큼 사랑할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비우는 만큼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 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그 포용력으로 그만큼 남을 받아들여 사랑할 수 있구요...


자신을 모를수록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또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 할수 있는 역지사지(입장 바꿔 생각함)의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그래서 상대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게 되죠...

인간의 본능이 같으므로 자신을 파악하는 만큼 상대를 알 수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상대의 마음이 내 마음에 비쳐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데는 그만큼 고통이 따릅니다..고통을 이겨내야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군요...
모든 좋은 것은 고통을 겪은 후에 오는 것이라구요....

마음수련은 짧은 시간에 그런 모든 과정을 단축해서 뛰어 넘을 수 있는
아주 가치있는 수련입니다...마음이 고차원에 이르면 
그만큼 고통스런 세상에서 고통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반드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그대가 행복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