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3일 목요일

건강보조식품 어느것이 좋을까?-지나친 과신은 피해야 한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질병을 미리 예방할 목적, 또는 환자가 질병으로부터 
회복하기위한 보조수단으로 먹는 것이 건강보조식품 입니다.

그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유행처럼 한때 붐을 일으켰다가 사그라지는 제품이 
수두룩합니다. 그럴듯한 이론과 의학적,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솔깃함을 
갖게하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과연 광고하는 것처럼 그만한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얼마전에 종합비타민제나 영양제가 별 효과가 없다는 보도가 있었죠.

건강보조식품들은 매우 많으나 효과를 얻을만한 제품은 얼마 없다고 봐야 합니다.
옛말에 밥이 보약이라고 했듯이 현미잡곡밥과 야채와,과일 견과류등을 
골고루 제대로 먹는것이 사실상 건강보조식품을 먹는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건강보조식품에 신경을 쓸게 아니라 주식으로 먹는 밥과 부식에 신경을 써야 
옳다는 말씀입니다. 건강보조식품은 말그대로 보조하는 수단으로 쓰는 겁니다.
그보다도 운동에 신경을 쓰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농약과,비료를 쓰지않은 올바른 먹거리를 먹어야 하겠지요.
진정한 보약이자 약은 오염되지않고 영양의 균형이 깨지지않은 자연그대로의 
천연물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자연재배 식물이 그래서 가치가 있는 겁니다.

천연적인 상태에서 인간의 손을 많이 거치면 거칠수록 영양이 파괴되고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자연적인 상태의 음식이 왜 그처럼 중요할까요? 그것은
신이 만들었던 처음 상태가 가장 효과를 잘 낼 수 있게끔 완벽하게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상황과 경우에 맞게 먹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의학적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토마토가 라이코펜이라는 성분때문에 어떤 병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토마토에는 그 한 성분만 있는게 아니라 
수천가지의 물질로 이루어진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인삼이 사포닌 성분때문에 몸에 좋다고 하는데 그 사포닌 성분만 추출하거나 
똑같은 분자구조를 합성으로 만들어내어 대량으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효과 별로 없습니다. 인간이 밝혀낸 것은 지극히 일부의 사실이고 일부분입니다.

몸안에서 이루어지는 생명현상은 복잡하고 미묘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극히 일부분의 사실을 토대로 특정성분을 추출하거나 만들어서 
먹는것은 지극히 적은 효과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어떤 한 성분이 넘치게되면 다른 것들과의 대사활동균형을 무너뜨리고 
여분의 것을 처리하거나 배설하기 위해서 장기가 그만큼 많은 일을 더해야 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은 효과가 별로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다만, 플라시보 효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좋다는 것을 먹었으니 좋아질거야' 이런 심리적인 
효과만 얻는게 대부분일뿐, 오히려 몸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사실상 많습니다.

어떤어떤 성분이 좋다더라 하면 그런 성분이 많이 들은 자연식품을 드시는게 
진짜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좋다는 어떤 성분들만 모아서 합성으로 만든것들은 효과가 별로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인위적인 특정성분들이 몸에 들어오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칼슘보충제를 먹으면 간단하게 해결될까요? 
사람들은 그냥 부족한 성분을 먹기만하면 당연히 쉽게 해결 될 것처럼 생각하지만 
이게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몸에서 칼슘이 왜 부족하게 됐는지를 따져보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칼슘과 길항작용이 있는 다른 미네랄의 관계를 다 따져보아야 합니다.
또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는 요인들을 다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칼슘을 흡수하는데 있어서 방해되는 요인은 무언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모든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다고해도 몸에서 칼슘을 흡수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칼슘이 있어도 흡수하지않고 내보내는데, 미쳐 내보내지 못하면 
장기에 쌓여서 결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약, 흡수할 필요성이 없는데 억지로 칼슘만 다량 흡수시키면 뼈의 순간강도가 
약해져서 순간적인 충격에 부러지기 쉽게 되어버립니다.
뼈에 단순히 칼슘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칼슘이 주성분을 이룰 뿐입니다.
보조성분은 부족한데 주성분만 많아지면 순간적인 충격에 쉽게 부러지는 겁니다.

콘크리트가 시멘트로만 이루어진게 아니라 모래,자갈,철근이 적당한 비율로 굳어야 
제 구실을 하듯, 사람의 뼈도 칼슘을 비롯한 다른 성분과 비율이 맞아야 합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상황을 다 무시하고 칼슘만 투입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런 변수들이 조금씩 밝혀지긴 하지만 전체를 알아내려면 아직도 요원합니다.
그런데 자연적인 음식물에는 그런성분들이 다 조화되게 갖추어져있고 변수의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각종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몸안에 들어왔을때 자동으로 콘트롤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위에서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아무리 천연적인 칼슘이 풍부한 것을 먹더라도 
몸에서 흡수할 필요성이 없으면 흡수하지않고 내보냅니다. 필요없는데 넘치면 
문제가 생기니까요. 그 필요성이라는 것은 바로 운동 또는 활동에 의해 결정 됩니다.

몸을 움직여서 힘을 쓰고 근육을 움직여서 뼈가 받는 무게의 필요성이 증가할때 
그때서야 몸에서 흡수하라는 싸인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칼슘제를 
먹어도 운동하지 않으면 최소량만 흡수하고 다 필요없게 되는 것입니다. 

필요없는 나머지 여분의 칼슘을 처리할때,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연물은 그럴때를 대비해서 처리되도록 각종 다른 성분이 함께 있어서 문제없는데, 
인위적으로 칼슘성분만 추출해서 몸에 들어왔을때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제가 누누히 언급한 것처럼, 식품을 가공하면 왜 해롭게되고 특정성분만 
뽑아서 약을 만들면 왜 약이 독이 되는지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어떤것을 선택해야할지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건강보조식품중에서 그래도 괞찮겠다 생각되는 것들은 가급적 가공을 많이 
거치지않은 자연적인 상태의 제품이라면 괜찮을 것입니다.

스피루리나, 로얄제리 등을 자연적인 상태에서 최소한으로 가공한 제품들인데 
스피루리나 같은 경우 방사능으로 오염된 일본에서 들어온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종류는 원재료가 오염되거나 유해물질이 섞이지 않았는지만 고려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유산균제품, 맥주효모, 발효효소제품으로 유익한 균과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는 제품인데 유산균은 최근 국내에서도 우수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식같은 경우는 너무 많은 여러가지를 섞어서 만든것은 좋지않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을때도 일식삼찬이 좋다고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이 있습니다.
12가지 반찬이 있다면 매끼마다 12가지 반찬하고 먹을게 아니라 4가지씩 나누어 
따로따로 다르게 먹는것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이고 흡수하기가 용이한 것입니다.

매스컴을 통해서 무엇무엇을 먹고 좋아졌다는 보도가 종종 나오는데요..
무슨 버섯을 먹고 좋아졌다, 무슨 약초를 먹고 좋아졌다, 등등 많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는 그 사람이 먹은것이 그 사람의 체질과 맞았기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겁니다. 제가 전에 언급했지만 사람마다 몸에 맞는 약초가 다른 것입니다.

방송에 나온것만 믿고 그것을 먹기만하면 나에게도 그같은 효과가 나올걸로 
생각하는 것은 착각인 것입니다. 자기의 체질과 맞아야 효과가 나옵니다.

어떤 비타민 성분이 좋고, 어떤 미네랄이 좋고, 어떤 영양성분이 좋다고 할때 
그 성분이 많이 있는 자연적인 음식을 그대로 먹거나 최소한의 가공과정을 거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효소나 유산균같은 경우 약간 더 복잡한 공정을 거치지만
기본취지만 이해한다면 선택에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것은 건강보조식품을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영양소를 
활성화시키고 흡수를 결정하는 결제사인(필요성)은 움직이는 활동(운동)을 통해서만 
유효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것을 드셨으면 움직이라는 것이죠.

읽어 볼만한 책으로 다음의 책을 추전합니다.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 [건강식품의 위험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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