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9일 토요일

암을 일으키는 기생충이 있다

기생충하면 언뜻 생각나는 종류가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 촌충과 두 종류의 
간디스토마, 폐디스토마가 떠오릅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일년에 한번씩 
자기대변을 채취해서 가져오게 했고 그 대변을 통해 기생충유무 검사를 했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기생충들이 흔했고 감염자가 많아서 국가정책으로 검사를 한 것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이어서 먹는 것이 빈약한데 그나마 기생충한테 영양분을 뺏기면,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미치는 영향이 클거라는 판단 때문이었지요.

기생충때문에 안좋은 병이 걸린다는 말은 별로 듣지 못했고 다만 간,폐디스토마의 경우 
장기를 손상시키기때문에 위험한 기생충으로 여겼을 뿐입니다. 그래서 기생충하면 주로 
위의 기생충만 떠오를뿐, 다른 기생충은 알지도 못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기생충때문에 생기는 병도 빈혈이나 가벼운 증상의 병을 일으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죠.
물론, 간디스토마는 간경변을 일으키고 폐디스토마는 폐를 손상시키니 위험한 기생충이죠.
간디스토마는 담도에 살면서 흡혈하는 흡충인데 이녀석때문에 담석이 생기거나 담도암이 
생긴다고 합니다. 회충은 수명이 1년반정도인데 반해 디스토마는 20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회충이 잘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옛날처럼 인분을 작물에 주지않기 때문입니다.
몇 년전 중국산 수입김치에서 회충알이 발견되어 난리가 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회충은 그리 위험한 기생충이 아니며 구제하기도 쉬운 기생충에 속합니다.
항문을 간질거리게 하는 요충도 가끔 발견되지만 역시 위험한 기생충이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에게 위험한 기생충인데 약국에서 파는 구충약은 위에서 말한 디스토마를 
제외한 일반적인 기생충을 없애는데만 도움이 됩니다.(디스토마는 별도의 약을 먹어야 함)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기생충이 위의 기생충들이라 이것들만 없으면 되는줄로 알았습니다.

위의 기생충이 별로 발견이 안되니 없는줄로 생각해서 안심했고, 걱정되면 1회 1알 
복용하는 것으로 기생충에 대한 걱정을 끝냈는데 사실은,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잘 발견되지 않는 예전의 기생충들은 사람에게 별로 위험성이 없는 기생충이고, 
사람에게 위험한 기생충은 오히려 갈수록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루이시 파리시 박사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80%이상은 한 가지 이상의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25년경에는 전 세계 인구의 50%가 감염될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다고 믿는 기생충은 토양매개성 장내선충인 회충,요충,구충등이고 
식품을 통해 전염되는 선충,흡충,조충 등은 여전히 감염 문제를 안고 있으며 
간디스토마도 여전히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기생충이 증가하는 이유는 오염물질로 인해서 신체환경이 나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기생충을 막지 못하기때문 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국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사람과 식품의 이동이 쉬워지면서 기생충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동물의 이동과 숙주의 변화도 영향이 있습니다.

사람한테만 기생충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동물과 물고기도 기생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전 낚싯꾼이 잡은 물고기에서 잘 모르는 충을 발견하고 신고했는데 고래회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잡은 물고기 거의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낚싯꾼은 몇 십년동안 낚시질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이 오염되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 
물고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사람보다 더 심각할지도 모릅니다.
오염원이 모두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므로 사람보다 심각하다고 봐야 합니다.

저도 책을 보면서 기생충의 종류가 많음에 놀랬는데 위에서 언급한것 말고도 많은 종이 
있으며, 이름이 생소한 것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거의가 위험한 기생충이라는 것입니다.

크게 종류별로는 원충류, 선충류, 촌충류, 흡충류로 나뉘어지는데 미국내에서만 확인된 
기생충의 종류가 약 342종이 있으며,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기생충학 교수인 댄브룩스 
(Dan Brooks)박사는 개인적으로 약 5천 종류 이상의 기생충을 관찰하였는데 
그 중 70%는 아직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종류라고 합니다.

크기도 아주 다양해서 사람눈에 보이는 크기의 충부터 현미경을 통해서 보이는 충들까지 
다양한데 말라리아나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서 감염될만큼 크기가 작은 기생충입니다.

이 원충류는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종류이며 전체 기생충의 90%를 차지하는데 
원충류는 혈액이나 림프를 타고 여러 조직으로 퍼져나갈 수 있기때문에 
미생물에 가깝다는 편이 옳을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알을 낳는게 아니라 자신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번식한다고 하니까요.

이질아메바와 장편모충은 포자형태로 전염되며 톡소포자충은 고양이를 통해서 감염되고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서 감염된다고 합니다.심장사상충도 모기를 통해서 개에게 감염됨.

기생충이 사는곳도 다양해서 소화기관에 197종류, 구강과 기관 조직에 107종류,
순환기 기관에 21종류, 피부조직에 56종류가 산다고 합니다. 뇌에서 사는 기생충도 있음.
이쯤되면 사람이 걸어다는 기생충 숙주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내몸에 많은 기생충들이 득실거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생충이 절대적으로 해로운 존재만은 아닙니다. 공생의 역활을 하는 종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필연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사람몸에 사람의 세포수보다 10배나 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했는데 그 중간에 위치한 
생물체가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몸이 소우주라면요.
기생충보다 작은 세균과 박테리아가 존재하고 그것보다 더 작은 바이러스가 존재하면서 
같이 한 유기체를 이루며 공동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장소가 사람의 몸이라는 시각이지요.

부인하고 싶지만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시각에선 자기몸 하나이지만 
미생물의 시각으로 보면 사람의 몸은 지구와 같이 넓은 세상일 것입니다.
기생충의 시각으로 본다면 많은 사람이 모여사는 대도시같은 정도가 되겠죠.

문제는 원래 있어야 할 기생충이 아니라, 인간이 아닌 다른 숙주로부터 인간의 몸으로 
들어와서 사는 기생충이 일으키는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경로는 사람이 다른 생물을 
먹을때 같이 들어와서 몸에 자리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거죠.

익히지 않은 고기와 생선을 먹는 과정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선회를 
통해서 많이 들어오는데 암환자가 생선회를 먹으면 많이 고통받는 이유가 그때문입니다.
육고기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기생충의 알이 죽지않고 체내에서 부화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생충들이 몸으로 들어오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데 그 기생충들이 분비하는 
오염물질이나 독소물질때문입니다. 입으로 들어간게 있으면 뒤로 나오는게 있는 법이니 
기생충은 내몸에서 영양분이나 피를 빨아먹고 노폐물을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 장소가 음식물이 지나가는 장내라면 그래도 낫겠지만 다른 곳이면 문제가 크겠지요.

또한 기생충의 몸에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살므로 그것들의 온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생충은 여러종류의 질병을 일으키는데 가벼운 증상부터 심각한 만성병까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갈이와 정신질환도 기생충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견사상충은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고 췌장흡충은 췌장을 망가뜨려 당뇨병을 일으킵니다.

말라리아 기생충이 만드는 단백질은 어린아이에게 버킷임파종암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방광주혈흡충(Schistosomahaematobium), 타이간흡충(Opisthorchis viverrini), 
간흡충(Clonorchis sinensis) 등의 흡충류는 주요한 발암원인 생물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생충이 암을 일으킨다고 주장하고 연구한 훌다클락 박사는 구체적으로 기생충의 
유해성을 언급하고 약초와, 재퍼라는 공명주파수 장치로 기생충 퇴치법을 개발하였습니다. 
훌다클락 박사는 이소프로필알콜이 기생충을 여러곳으로 퍼지는데 도와주는 화학물질이며 
금속용해물질과 각종 화학물질이 기생충을 끌어들이는 역활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장흡충이 종양안에 들어가면 암을 성장시키는 물질을 분비하여 악성종양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충이 있으면 20-메틸콜란트렌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저는 이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는 특정한 조건하에서만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죠.

우리가 지방이나 단백질을 섭취하면 간장에서는 이것들의 소화를 돕기 위해 담즙을 만들어 
십이지장을 통해 내보내게 되는데 이 담즙 속에는 담즙산이 있고 담즙산 중에는 
데옥시콜산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몸의 장 속에서 기생하는 
어떤 세균에 의하여 분해되면 3-메틸콜란트렌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 3-메틸콜란트렌이 결장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인데 실험에 의하면 이 발암물질은 
육식을 많이하는 사람의 대변에서 채식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현저하게 많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충이 20-메틸콜란트렌을 만들어냈다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1926년 덴마크의 병리학자 요하네스 피비거는 기생충인 스파이롭테라가 쥐에서 위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 내고, 암은 기생충 때문에 생긴다고 발표하므로써 이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시상은 노벨상 역사상 가장 큰 실수로 남았는데 
왜냐하면, 이후 연구에 의해서 이 연구결과는 인간의 암 발생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특정 품종의 쥐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현상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스파이롭테라는 쥐에 사는 기생충인데 쥐의 배설물에 들은 이 충란을 바퀴벌레가 먹으면 
바퀴벌레안에서 유충이 되며, 이 바퀴벌레를 다시 쥐가 잡아먹을때 생기는 암이었습니다. 
처음에 피비거 박사가 건강한 쥐에게 이 기생충알만을 먹였을때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스파이롭테라 유충에 감염된 바퀴벌레를 먹임으로써만 쥐의 위에서 암이 발병한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사람회충이 있고 개에게는 개회충이 존재합니다. 원래부터 그 동물에 사는 
기생충은 해를 입히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회충이 사람의 몸에 적응해서 사는 
과정을 살펴보면 기생충이 아니라 공생충이란 생각이 짙게 듭니다.

사람이 회충알을 먹게되면 십이지장에서 유충이 알껍데기를 뚫고 나와 활동을 시작하는데 
회충이 사는곳이 십이지장에서 조금만 더가면 소장의 중간부분인 공장이 살곳이므로 그대로 
이동하면서 살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않고 상상을 초월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화된 회충의 유충은 십이지장에 연결된 혈관을 타고 간으로 간다고 합니다.
간에서 다시 심장으로 연결된 혈관을 따라 오른쪽 심장으로 가서 또 혈류를 따라 폐로 가서 
폐의 허파꽈리가 있는 곳에서 크기가 커지는데, 이제까지는 혈류를 타고 왔지만 이후부터는 
유충 스스로 가파른 기관지를 올라간다음 그보다 더 가파른 기도 벽을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많은 수의 유충이 탈락하고 불과 몇 마리만 기도끝에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기도 끝에는 후두개가 있어서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갈때는 기도쪽을 
막고 숨 쉴때는 기도를 열어놓는데 이 후두개가 열리는 순간 식도쪽으로 뛰어든다고 합니다.
알이 깬 곳에서 그냥 쉽게 편하게 살아가면 될텐데 왜 이런 행보를 하는지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런 혹독한 여정을 마친 회충은 짝짓기를 마치고 하루 20만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회충알을 많이 먹어도 그것이 다 회충이 되는것이 아닌데 이는, 어른이 되려면 3주간의 
이런 혹독한 여정길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삶이 보장되기때문에 그런 것이랍니다.

요충도 비슷한 일을 겪습니다. 요충은 맹장근처에서 어른이 되어 짝짓기를 한후, 수컷은 
바로 죽고 암컷만 남게 되는데 대부분의 기생충은 숙주 몸속에 바로 알을 낳아 밖으로 알이 
나가게 하는데 요충은 그렇게 하지 않고 한 두달 가량 더 살면서 그 동안 자기몸 전체를 
알로 가득 채운다고 합니다. 

1cm내외의 작은 벌레안에 평균 1만 1천~1만 6천개의 많은 알을 채운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이렇게 많은 알을 채우고 더 이상 빈자리가 없으면 알을 낳으러 먼 길을 떠난다고 합니다.
맹장에서 항문까지의 거리는 1.5m가량인데 맹장에서 상행결장까지 20cm가량은 직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사람으로 치면, 직각으로 솟은 20m짜리 암벽을 오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충의 안에는 많은 알로 가득한 상태라서 사람으로 치면 만삭의 임신부가 
암벽등반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가는 도중에도 숙주가 변을 배설하면 
밖으로 떠밀려나가지 않게 피하면서 드디어 항문끝까지 가있다가 사람의 REM 수면때 
항문이 살짝 열리는 틈을 타서 항문 밖으로 빠져나가 1만개가 넘는 알을 뿌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을 뿌리고 바로 장속으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항문 주위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항문을 가렵게 하므로써 사람손이 항문을 긁게하여 이때에 요충알이 손가락에 묻게 만들어 
손을 만지는 곳은 모조리 요충알이 묻어 퍼지게 한다고하니 신기하고 놀라운 방법입니다.

요충의 수명이 3개월인데도 한 아이에게서 1년이상 계속 요충이 나오는 것은 바로 이렇게 
탁월한 생존전략을 구사하기때문입니다. 숙주가 사람이라는 것과, 잠자는 동안 REM 수면때
항문이 살짝 열리는 것을 어떻게 알았으며 또한 항문주위를 왔다갔다하여 가렵게 하므로써 
사람의 손이 긁을 것을 어떻게 미리 알고 요충이 이런 행동을 할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이런 힘든 과정이 필요할까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생의 조건이 아닐까요? 그냥 알에서 부화해서 그대로 살 수 없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사람의 몸에 공생충으로써 적응하기 위한 필수의 과정이 아닌가하는 것이죠.

옛날에는 회충이 흔해서 회충약을 먹으면 여러마리가 나오기도 했고 심지어는 
횟배라고 해서 회충이 무더기로 몰려있어서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회충때문에 강력한 발암물질이 만들어 진다면, 위처럼 많은 회충을 보유한 사람은 금방
암에 걸려 죽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그시절에 암이라는 말은 못 들어봤고 회충때문에 
죽었다는 소리는 못 들었거든요. 못 먹던 시절에 영양분을 회충에게 뺏기니 영양실조로 
빈혈이 생기는 수는 있었지만 회충이 내는 발암물질에 의한 질병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원점으로 돌아가서 왜 회충이 20-메틸콜란트렌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을 만들어 
냈을까요? 위에서 3-메틸콜란트렌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 과정을 언급했는데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을 섭취하면 이 물질이 많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물질을 
회충이 먹고 회충안에서 농축되어 다시 나오는게 20-메틸콜란트렌이 아닐까요? 

우리가 육식을 하게되면 장에서는 그에 맞는 세균총들을 형성하게되고 소화,분해과정을 
진행하는데 여기에서 많은 독소가 생겨나게 됩니다. 장에는 중간균이라는 것이 있는데 
유익균이 우세할때는 유익균의 편을 돕고 유해균이 우세할때는 유해균을 돕는다고해서 
기회균이라고도 합니다. 먹는 재료에 따라서 장내 세균총에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생충도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원래 채식하는 조건에서는 탈없는 기생충인데 육식을 할때 문제를 일으킬거라는 것이죠.
세균도 사람이 먹는것에 영향을 받는데 기생충이라고 영향을 안 받을리가 없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육식을 하는 환경에서는 회충이 존재하면 위험하니 제거는 해야겠지요.
하지만 자연적인 채식을 하는 환경에서는 별 문제가 없을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생충과 세균들도 같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부모가 잘 싸우고 분위기가 나쁘면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아 화를 
잘 내며, 직장에서도 상사가 화를 잘내면 밑의 직원들도 기분이 안좋아져서 짜증을 잘 
내게 되는 현상을 이해한다면 그리 이해하기 어려운 사실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안좋은 마음을 품으면 독이 생기는데 몸안의 기생충이나 세균 역시 서로 사이가 
안 좋아져서 독을 내뿜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말에 병을 고치려면 마음을 잘 쓰라고 
했습니다. 감정과 기분이 내 몸의 세포는 물론 기생충과 세균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또한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도 내몸을 만드는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기생충과 세균들의 
먹이가 되는 것이니 몸이 거느리는 식솔들을 위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줘야 합니다.
해로운 먹거리와 각종 인공합성물질이 든 식품을 먹으면 기생충이나 세균도 독을 만듭니다.

실제로 기생충은 모두 해롭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몸의 면역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데 기생충이 박멸된 나라에서는 알레르기가 많은 반면, 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처럼 기생충이 많은 나라에서는 알레르기가 드물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면역글로블린E가 많은데 기생충에 감염되었을때에도 이것이 많이 
생기는데 신기하게도 알레르기를 일으킬때의 나쁜 항체가 아니라 오히려 줄여주는 
착한 항체라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숙주와 공생하는 기생충은 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에릭 오티슨은 남태평양의 마우케 섬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박멸 사업을 
벌이면서 조사한결과, 이게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크론씨병에 돼지편충을 감염시켜 증세를 호전시킨 경우가 
있으며, 주혈흡충의 알을 이용해 쥐의 당뇨병을 막은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회충은 면역반응을 완화시키고 자가면역을 줄어들게 하는 Treg와 같은 규제성 T세포가
활성화되도록 변화를 일으키고,  다른 세포인 규제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와 같은 세포에 
작용하여, 보통 염증과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한 T세포의 작동 스위치가 켜지는 것을 
막음으로써 자가면역시스템의 과도한 반응으로부터 보호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또한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회충은 대장의 미생물 중에서 ‘프로바이오틱’이라고 
생각되는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시켜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보였다고 합니다. 

후지타 고이치로 박사는 촌충을 이용해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알레르기는 물론
체중과 핏속의 나쁜 지방인 콜레스테롤이 줄어들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백혈구가 늘어나는데, 
이 세포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연구자들은 인간의 소화기관내에 유익한 기생충이 거의 전멸한 것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몸이 신종 전염병에 취약해진 것으로 믿는다고 합니다.

듀크 대학교의 면역학자인 파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다리가 3개인 의자’로 비유하는데
하나는 면역체계이고, 하나는 박테리아(세균)이고, 하나는 기생충이라고 주장합니다. 

기생충이 면역체계와 상호 활동할 뿐만 아니라 내장 속 미생물들과도 상호작용을 하는데 
2010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보고에 따르면 
몇몇 편충들이 알을 까기 위해서는 특정한 내장 박테리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기생충은 절대악의 존재가 아니라 유용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해로운 환경을 기생충한테 제공해주거나, 기생충에 감염된 음식을 먹어서 
다른 숙주에게서 살아야 할 기생충을 사람 몸안으로 끌어들인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기생충의 종류가 매우 많고 해로운 기생충이 많은 것은 사실이며, 암환자에게 이
기생충은 회복을 어렵게 하는 존재이므로 훌다클락 박사의 기생충 퇴치법은 유용합니다.

기존의 양약은 별로 해롭지않은 기생충만 죽이면서 부작용이 있지만 훌다클락 박사의 
방법을 이용하면 알지 못하는 수많은 종류의 기생충을 동시에 없앨수가 있고 이와함께 
기생충들이 지니고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다하니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더우기 기생충때문에 생긴 암이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기생충들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암으로부터 회복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기생충제거를 해주는게 좋으며 아울러 
중금속과 금속용해물질을 꾸준히 배출하는 치과보철물 제거도 병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채식과 자연식을 하셔서 유용한 미생물을 키우고 유용한 기생충도 키우는것이 
균형과 조화를 잃지않는 건강한 체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기생충 청소에 대한 자세한 것은 훌다클락 카페에 가셔서 좋은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훌다클락 카페 http://cafe.daum.net/huldaclark

제가 카페를 좀 둘러보았는데 간청소,신장청소법은 좀 번거로운것 같습니다.
간청소나 신장청소가 결석제거가 목적이라면 무리하고 복잡한 방법보다는 국내약초를 
통해서 긴 시간을 두고 무리없이 해결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담낭 내에 3,000개, 간 내에 3,000개의 돌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99.95%가 간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무리한 방법으로 
빨리 빼내려고 하지말고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녹혀서 빠져나가게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결석에는 이백저(참가시나무 잎)과 금전초가 특효가 있으며 결명자도 담석을 녹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율무와 호도도 좋습니다.간해독에는 민들레와 엉겅퀴가 효능이 좋습니다.

대장청소는 너무 관장에만 치우치면 안 됩니다. 변비가 없다면 자주 할 필요는 없고 
청국장이나 유산균이 많은 식품을 먹어서 이로운 균이 우세하게 만들므로 독소생성을 막고 
이로운 물질과 영양소를 만들게 하며 안좋은 것을 해독하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며 
득이 됩니다. 관장을 자주하면 유익균도 같이 빠져나가고 균의 활동을 억제하게 됩니다.

위험한 기생충의 종류와 유입경로는 책을 통해서 자세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이 책들을 읽고나면 물속과 흙속에 온통 기생충 알로 꽉 차있을 것만 같아 아주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겁니다. 그리고 생선회나 육고기를 통해서,애완동물이나 기타 다른 
경로로 내몸에 들어오는 끔찍하고 무서운 기생충들에 대해서 알게 해주니 꼭 읽어보시고 
앞으로 다가올 기생충 부활시대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서민의 기생충 열전] , [기생충의 부활] 


댓글 1개:

  1. 흑호두액과 허브를 이용한 기생충제거는 괜찮지만 재핑을 통한
    기생충제거는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훌다클락 박사는 기생충을 모두 불필요한 존재로 보고
    제거의 대상으로 여기는것 같거든요. 기기를 통한 기생충 박멸은
    인체의 자동컨트롤 시스템을 수동컨트롤 시스템으로 바꿀 여지가
    있는데, 수동컨트롤은 결코 자동콘트롤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아직 미세한 기생충의 존재와 역활에 대해서 다 파악하지
    못한 만큼, 불안정한 체내생태계를 만들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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