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자율신경의 힘을 키워서 건강을 회복하기 1


1. 일찍 잠자기와 숙면

야식과 간식등 해로운 습관과 해로운 먹거리, 늦게 잠자는 것, 부정적 마음가짐 등
앞의 글에서 자율신경을 혹사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율신경에 무리한 부담을 주면, 전체적으로 자율신경의 기능이 떨어져서 일을 잘
못하므로 ,신진대사를 완벽하게 해낼 수 없고 재생과 자기정화를 제대로 못해서
몸속에 독소가 쌓이고 그것이 기관과 계통을 막히게 해서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자율신경에 매우 부담을 주게 됩니다.

현대인들은 생활패턴과 삶의 구조때문에 일찍 잘 수 없는 환경 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일찍 잘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집에 와서도 TV 에서 나오는
재미난 연속극과 드라마를 보노라면 초저녁은 금방 지나가고 맙니다.

질병에 걸리기 전에야 어쩔수 없이 그렇게 살았지만 병을 얻은 후에는 확실하게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직장에서 일찍 돌아와야 하고 회식자리나 어울림등도
피해야 합니다. 안 어울린다고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 하니까요. 내가 아프면 그 사람들이 대신해 주는 것도
아니며 책임져 주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확실한 자기주관을 세워야 합니다.
일찍 자는 것은, 먹는 것도 같이 조정해야 하기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늦게 먹고 늦게 자면, 아침에 피곤한 상태로 일어나게 되고 그러면 입맛이 없으므로
대충먹거나 굶고, 시간에 쫓기어 출근하기 바쁩니다. 그러면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기때문에 오후 시간에 입맛이 당기게 되고 그러다보면 과식하고 늦게까지
먹게 됩니다. 그러면 또 늦게 자고...다음날도 똑같이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되지요.

이렇게 반복 되면 몸에서는 이런 상황에 맞도록 기능을 조정해서 적응해 나갑니다.
주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내장의 기관들이 오후에 활동적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간 활동형을 오전형 인간과 오후형 인간으로 나누는데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모두
오전형 인간 입니다. 그런데 리듬이 다른 현대생활을 하다보니 몸이 적응되어서
오후형 인간이 생긴 것이지 원래부터 오후형 인간이 있는게 아닙니다.

옛날에 전기가 없을때는 자연의 리듬대로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게 되므로 오후형
인간이 없었습니다. 안 좋은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오후형 인간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면 ,적응해서 잘 생활해 나가고 있으니 아무 문제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안 좋은 환경대로 적응은 했지만 그만큼 활력의 효율이 떨어지고 생명력 소모가
많으므로 미래의 생명력을 당겨쓰는 결과가 됩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사는 에스키모인들은 생선만 먹는 육식만으로도 잘 살아가지만
대신 오래살지 못하고 단명하게 되는 것이죠.열대지방 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경이 나쁘다고 갑자기 사람이 어떻게 되는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적응 과정을
통해서 적응하지만 그만큼 생명력을 앞당겨 쓰므로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장수하기 좋은 조건은 기후 변화가 심하지않은 온대기후 입니다.

아침을 안 먹는게 좋다는 건강법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일리는 있지만 그것도
결국 오후형 인간이 됐기때문에 그런 방법이 필요한 것이지 오전형 인간에게는
해당이 안되는 것입니다. 얘기가 다른데로 빠졌네요. 그럼, 현재 생활을 바꿀 수
없는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자율신경이 받는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까요?

무조건 집에 일찍 들어와야 합니다. 야근은 피하고 밤에 일하는 직업이라면 직업을
바꾸는게 좋습니다. 엄청난 떼돈을 번다면 모를까, 건강에 엄청난 손해가 납니다.

환자거나 암환자라면 무조건 그만 두어야 합니다. 건강에 유리한 직업을 가져야
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건강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직업은 있으니까요.
나중에 질병을 얻을 기초를 만드는 직업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이 안 좋으면 무조건 일찍 자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늦게 자는 습관 때문에 잠이
안 와서 못 자면, 하루에 10분씩 잠자는 시간을 앞당겨서 취침하도록 하세요.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은 무리가 가지 않으며 몸이 쉽게 적응해 갈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간을 많이 앞당겨 잘려고 하면, 평소에 그 시간대에 신경이 활동하던
시간이므로 두뇌에서 각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정신이 맑으므로 잠이 안 옵니다.

늦게 먹거나 야식을 하다가 안 먹으면 배고프게 느껴지는데 그것은, 습관을
들여 놓아서 그 시간이 되면 위에서 소화액이 나오는데 음식이 안 들어 오니까
위액만 있으므로 출출하거나 심지어는 속이 쓰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물을 마셔서 위액을 희석시켜 속쓰림을 막아주고 심하면 임시로 제산제를
복용합니다. 계속 안 먹으면 몸에서도'이 시간에 이젠 음식이 안들어 오는구나'하고
위액을 분비하지 않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저녁은 잠자기 4시간 전까지 먹도록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간단하게
소화되기 쉬운 것을 먹는 방법으로 합니다. 한가지 과일만 먹거나 죽을 먹어도
되는데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생식 가루를 타먹는 것입니다.

과일은 이뇨작용이 강한 것이나 성질이 찬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바나나와 열대과일,
참외,메론 등은 성질이 많이 차면서 이뇨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뇨작용이 있는 것을 먹으면 잠자는 도중 오줌이 마려워서 깨기 때문입니다.

제철에 나는 딸기,포도,사과,단감,완숙 토마토 등이 좋은데 소화기능이 약하면
즙을 내어 즙만 마시거나 조금만 먹습니다.

생식은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값이 비싸므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꼭 많은 것들이 들어가야 좋은 것이 아니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발아현미,발아흑미,흑보리,율무,조,쥐눈이콩을 괜찮은 품질의 것으로 삽니다.
한 봉지씩 사는데 중량이 조금 틀려도 상관 없습니다. 흑보리나 보리, 율무는
가급적 겉 껍질만 벗긴 것을 구합니다. 쥐눈이 콩만 적당히 볶아서 반만 씁니다.

이것을 가지고 떡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미숫가루용으로 빻아 한데 섞습니다.
집에서 분쇄기로 갈으면 곱게 안 갈려서 먹기가 나쁩니다. 먹을 것만 입구가
넓은 병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 둡니다.겨울엔 넣을 필요 없어요.

위의 양이면 한참을 먹습니다. 이것을 숟가락으로 수북하게 2~3 숟갈을 생수에
(겨울엔 온수)타서 마시면 됩니다. 물을 끓여서 타면 익게 되므로 절대 안 됩니다.
이것을 잠자기 두시간 전까지 먹으면 되고 정 배고프면 더 늦게 먹고 자도 됩니다.

오후 10시에 자는 것을 목표로 한 것입니다. 집에 와서 먹기에 늦으면 먹을 만큼
가지고 다니다가 먹어도 됩니다. 맛은 좀 그런데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으세요.
마시고나서 김치나 반찬(익히지 않은것)을 조금 먹어도 괜찮습니다.

양이 얼마 안되므로 먹고 나서도 먹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그렇다고 다른것을
더 먹으면 안 됩니다. 생식은 같은양의 화식보다 6배의 에너지를 더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소화에 필요한 자율신경의 힘은 엄청 적게 들고, 노폐물도 아주
적게 생기고 ,대사과정에서 생길 문제도 없으니 1석 4조인 셈입니다..

에너지를 많이 얻으면서도 자율신경의 힘은 많이 아꼈으니 그것으로 자기정화를
하게 되고, 잠도 제대로 자고 피로도 풀리니 1석 7조인 셈입니다. 단지, 맛이 없고
속은 허전한 느낌이 들지만 그정도는 참아 내야 합니다. 못 참으면 '꽝' 입니다.

이렇게 만든 생식은 아침에 시간이 없을때 마시고 나가도 됩니다. 절대 배곯을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점심은 평상시대로 넉넉하게 먹습니다.

혹은 , 아침이나 점심 식사전에 생식을 먼저 먹고 잠시후 화식을 먹어도 됩니다.
그러면 화식의 양을 줄일 수 있고 과식을 방지하는 역활도 하게 됩니다.

요즘 1일 1식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 주장이 있는데 백프로 완전생식으로 제대로
먹는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한계가 있고 아무에게나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백프로 생식이면 굳이 1식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은 2식 입니다. 쥐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에서도 30%정도
음식을 줄였을때 수명이 가장 늘어났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1식만 하게되면
오히려 수명이 줄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못먹어서 오래 못살게 되는 그런 결과지요.

2식할 경우는 첫끼를 오전 10쯤에 먹고 두번째 끼니를 오후 3~4시 쯤에
먹으면 되는데 먹는 시간대가 기존의 시간대와 달라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만,
그냥 무시하고 아침, 점심만 먹어도 됩니다. 저녁은 굶어도 손해 볼게 없어요.
오히려 먹음으로써 손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고정관념만 바꾸면 됩니다.

속담에도 아침은 왕같이 먹고, 점심은 대신처럼 먹고 ,저녁은 거지같이 먹으라는
말이 있는데 저녁은 안 먹거나 적게 먹어도 아무 상관 없다는 의미 입니다.

몸이 약해지면 자율신경도 약해지고 예민해져서 잠이 잘 안오고, 잠을 자도
피곤이 덜 풀리므로 숙면에 힘써야 합니다. 수면제나 술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저녁을 간단하게 일찍 먹는 것 외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준비할 사항은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낮에 햇볕을 적당히 받아야 잠이 잘 옵니다.
낮잠을 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피곤이 덜 풀려서 피곤할 경우는 오전중에
잠시 눈을 붙이도록 합니다.

침실에는 전자제품을 놓지 말거나 있으면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대기전력차단 콘센트를 써서 잠들때는 완전히 전원을 차단해야 전자파가 나오지
않습니다. 무선으로 사용하는 기기들도 역시 전자파를 발사하니 피해야 합니다.

특히,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는 것은 굉장히 해로우니 멀리 두어야 합니다.
전자파가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발표된바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다면 더욱 더 수면 환경에 신경써야 합니다.
 
몸의 생체시계는 빛에 민감하므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창문에 검은 커튼을 쳐서 최대한 빛을 차단하고 눈에는 수면 안대를 씁니다.
소음이 신경 쓰여서 잠이 안오면 소음방지 귀마개를 착용합니다.

잠자기전 티브 시청은 피하고 격한 운동은 안 좋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나 쵸콜릿등 단것은 뇌를 자극하므로 피합니다.
좋은 식초가 있으면 몇 방울을 생수에 타서 한 컵 마십니다.

산조인이란 약재가 있는데 이것을 볶아서 차로 달여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잘게 썬 양파를  머리맡에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지근한 온수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외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이나 심리요법,뜸 등을 활용 합니다.
이래저래 해도 안되면 괜찮은 한의원에 가서 잠잘오는 한약을 지어 복용해 보세요.

자율신경이 강해지려면 마음가짐을 고치거나 먹는 습관을 바꾸고 좋은 먹거리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제대로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가짐이나 먹는 것은 시간의 여유가 있지만 잠을 제대로 못자면 당장에 하루의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몸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저하되게 만드니까요.


2014년 9월 4일 목요일

암세포만 없애려는 요법은 근본적인 요법이 아니다


암세포만 없애려고 하는 것은 마치 독버섯이 자라는 토양에서 눈에 보이는 버섯만
제거하려는 것과 같습니다.토양에 독이 많은 이상, 제거해도 다시 난다는 것이지요.
토양에서 독을 제거한다면 독버섯은 더이상 안 날 것이며 난것도 사그라질 것입니다.

운 좋게 암세포를 모두 제거해서 당장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해도 몸에는
이미 독과 노폐물로 꽉 차 있으므로 얼마 못가서 다시 재발하게 되고 맙니다.

암세포가 보이지않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몸을 정화하는게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엔 몸의 세포가 모두 튼튼하게 바뀌어져서 저항하는 힘이 강해져야 합니다.
독성물질의 유입과 노폐물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세포의 힘을 길러야 하는 것이죠.

대체요법중에서 해독과 정화로 암세포를 없애는 방법을 택하되 한번에 무리하게
암을 뿌리 뽑을려고 하면 안됩니다. 체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장기전에서
불리하게 됩니다.몸의 세포가 튼튼하게 바뀌게 되기까지 버티어야 하니까요.

병치료에 있어서도 과욕은 금물입니다. 특히 암환자는 더 그렇습니다.
현재 몸의 상태가 아주 안 좋은 상태이며, 체력은 저하되어 있고 자율신경은
지쳐 있어서 스폰지처럼 완충역활을 하지 못하므로 작은 충격에도 무리가 갑니다.

얼음 두께가 얇아져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암 서적을 읽다보면 그래도 제일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단식을 추천합니다.
또는 야채즙으로 오랜기간 동안 시행하는 요법들이 몇가지가 있더군요.

그러나 장기간 하게되면 몸의 체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며 약해지게 됩니다.
하는 동안에는 좋아지지만 그 다음이 문제인 것입니다.회복때 문제가 생기기
쉽다는 것이지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식을 하루이상 길게 하면 안 됩니다.

만성 소모성질환을 가진 사람,폐결핵의 염려가 있는 사람, 40kg 이하의 체중이나
단식후 체중이 원상대로 복구되지 않는 사람 등은 단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악성빈혈증이 있거나 저혈당 쇼크가 우려되는 당뇨환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긴 단식은 주로 체력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체력이 있어도 단식후
보식을 잘못하면 효과를 못보며 오히려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므로 길게 하는
단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보식때 식욕이 엄청 강해지므로 참지못하면
실패하게 됩니다.굶는 것보다 보식때 식욕이 당기는 것을 참기가 훨씬 어렵거든요.

단식후 보식기간은 본단식의 6배로 잡는데 1보식기와 2보식기는 단식기간과 같은
일수이고 3보식기는 본단식 기간의 4배로 합니다. 긴 단식후 보식을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 납니다. 단식이 길수록 보식기간도 길어지므로 회복하기가 힘들어요.

예를들어 1주일을 단식하면 1,2보식기가 각 7일씩이고,3보식기는 28일이 됩니다.
단식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식기간이 길어지므로 그만큼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1보식기때 과식을 하면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2보식기때 과식을 하면 단식의 효과는 수포로 돌아갑니다.
3보식기때 과식을 하면 좋아지던 효과가 중지되고 맙니다.

따라서 물단식은 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포도요법은 일주일 정도가
적당하고 암에 좋다는 야채즙 요법도 길게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길게하는 단식이나 포도요법, 야채즙 단식등 정상적인 식사를 하지않고 오랬동안
한가지만 먹는 경우는 몸을 비상상태로 만들어 생명력을 소모시키게 만듭니다.

어떤 요법이든 길게하는 경우는 나중에 철저한 관리를 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상태에서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못할거면 길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음식이든 환경이든 유해요소의 영향이 적은 상태에서 계속 생활해 나갈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상황에서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단식원이나 혹은 잠시
다른데 가서 하고 원래의 환경으로 돌아올 것이면 절대 길게 하면 안 됩니다.

몸이 약해지고 더 예민해진 상태에서 원래의 환경으로 돌아오면 그만큼 더 강한
충격을 받게 되므로 잘못하면 상태가 이전보다 더 악화되기 쉽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만성질환자나 체력이 저하된 환자일수록 조금씩 조금씩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길게 했다면 반드시 보식기간까지 마무리를 끝내고 와야 함.

말기암 환자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생식과 소식등 몸에 무리를 주지않고 천천히
회복되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좋은 효소로 가지고 효소단식을 하는 경우는
제품만 믿을 수 있다면 7~10일 정도는 해볼만 합니다.

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한 번에 병을 제압하려 하면 안되고 조금 늦더라도
체력을 끌어 올리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앞의 글에서 자율신경을 혹사시키므로
체력을 소모하고 몸에 독과 노폐물을 쌓아서 암이 생긴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역순으로 습관을 고쳐서 자율신경을 쉬게 해주고 독과 노폐물을 만드는
음식을 멀리하고 해로운 환경과 부정적인 마음가짐을 고쳐서 자율신경이
몸을 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끔 만들어 줘야 하는 것입니다.

자율신경은 마음가짐,먹는 습관과 먹거리, 회복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에 잠자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런 것들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급격한 변화는 적응이 어려워서 실패하기 쉽다

육식을 많이 하던 분에게 갑자기 채식만 하라고 하면 적응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몸이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가 적응할 수 있는 만큼 서서히 줄여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미 몸에 있는 세포는 동물성 단백질에서 얻은 재료로 가지고 가동하도록
에너지 흡수체계가 그렇게 적응되어 있는데 갑자기 기존의 재료와 다른 재료만
먹으려고 하면 입에서부터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육식을 많이 하던 분들이 채소의 맛과 냄새를 싫어하는게 그 이유 입니다.
반대로 채식을 많이 하던 분들은 육고기의 냄새만 맡아도 아주 괴롭습니다.
기존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가 '이건 우리편이 아니야' 라고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채식의 양을 점점 늘려서 채식으로 부터 얻은 단백질을 사용하는 구조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야 몸에서 자기편으로 인지하고 거부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육식의 단백질에서 채식의 단백질로 대체 전환하는데 적응과정이 필요한 것이지요.

화식만 하던 분들이 갑자기 전부 생식으로 바꾸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씩 서서히 적응할 기회와 시간을 거쳐서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연 치유는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사람은 마음을 가진 존재이므로 동물성 단백질이 해롭고 식물성 단백질이
원래 사람몸에 필요한 것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받아 들이려는 생각을 가져야
몸의 세포들도 이에 호응하여 빨리 받아 들이려고 노력을 합니다.

먹기 싫은것을 마지않아 억지로 권유에 못이겨 먹으려면 그만큼 힘듭니다.
따라서 설득과 이해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조급하게 밀어부치면 안됩니다.

계절이 천천히 바뀌듯이 적용해야 합니다.더웠는가 하면 어느새 추위가 오고
또 추웠다가도 어느새 봄으로 바뀌는 것처럼 자연치유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물론 공기가 안 좋은 곳에서 갑자기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은 빠를 수록 좋고
해로운 환경을 바꾸는 것도 빠를수록 좋지요. 습관을 바꾸는 것은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해 가도록 하는 것이 실패율이 적습니다.

정상과 다른 형태로 몸이 적응된 상태에서 다시 정상 형태로 돌아올 때에는
역시 적응하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약을 끊을때도 갑자기 한번에 끊으면 안되고 몸을 살피면서 서서히
끊어야 합니다. 더우기 오랬동안 약을 복용하여 몸이 약물에 의존된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몸이 스스로 대처하는 것을 보아가며 끊어야 하는 것이지요.

약물에 의존된 상태는 몸이 자기 스스로 해결을 못하고 약물이 대신하는 것이므로
갑자기 부축하는 것을 제거해 버리면 스스로 서지 못하고 쓰러지기 쉽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등 만성질환으로 오래 약을 복용했을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몸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조심스럽게 줄여가야 됩니다.
몸은 원래 몸에게 맞는 방법을 쓰면 몸에서 금방 알므로 생각만 바꾼다면
적응하는 것이 오히려 쉽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기호식품에 중독된 경우에는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신경에서 이미
원하고 있고 기호식품의 자극에 반기는 상태이므로 의지가 웬만큼 강하지
않고는 어렵지요.금단현상을 이겨내야 하니까요.

대개의 사람들은 아주 절박하고 급박한 상황에 몰려서야 위기감을 느끼고
끊게 되는데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옛날의 자극을 받고 싶어하므로 단단히
마음 먹어야 하며 확실하게 끊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절감해야 합니다.

담배를 끊었던 사람이 암 선고를 받고 다시 담배를 피는 경우가 많다는 군요.
암에 대한 불안과 조급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인데 암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제대로 이해해서,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주위 사람들과 본인의 노력이 필요 합니다.

침착성을 잃지말고 담담하게 마음을 비우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할 수 있는 것부터 차분하게 고쳐나가야 할 것입니다.